배가본드 6회 줄거리, 불가살의 정체와 배후는?

<SBS 배가본드 6회 줄거리>

국정원내 존앤마크사와 내통하던 쉐도우의 정체는 7국장 민재식(정만식 역)이었다.

민국장은 처세술이 뛰어나고 극히 정치적이며 출세를 지향하는 인물이다. 현 정권이 들어서자 비위를 잘 맞춘 덕분에 승승장구하였고 요직에 앉게 되었다. 게다가 정권의 실세인 민정수석 윤한기(김민종 역)와 고향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지금은 한직으로 물러난 강주철(이기영 역)과는 라이벌 관계인데 쉐도우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국정원장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강국장에게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 SBS 배가본드

부기장의 아내인 우상미의 거짓 시나리오와 차달건의 암살시도의 배후에는 민재식이 있었다. 

그동안 존앤마크사와 내통을 하면서 쉐도우로 활동을 하였는데 상황이 급변하면서 직접 전면에 나선 것이다. 게다가 민국장은 이번 계획에 불가살까지 끌어들이며 어떻게 해서든지 본인 손으로 마무리 지으려 했다.

불가살은 북한 특수군단 소속 탈북자들을 모아서 만든 비밀조직이다. 

하지만 남북한 경제협력 교류가 체결되고 화해 무드로 접어드는 마당에 불가살은 더이상 쓸모없는 조직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국정원에서는 해체를 하지 않고 그들을 블랙요원으로 흡수하여 암암리에 임무를 맡겼던 것이다. 이런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게 되면 관련 인물들은 모두 옷을 벗는 것은 물론 VIP까지도 곤란한 상황에 처해지게 되는데 민국장은 오히려 이들을 자신의 계획에 용병처럼 이용하고 있었다. 

고해리는 차달건을 암살하러 온 불가살 소속 킬러를 사살함으로써 위기에서 구출해내지만 사주한 인물이 민국장이란 것을 알게 된다. 즉각 강국장에게 보고한 해리는 그에게서 사살명령을 받아낸다. 하지만 국정원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민국장은 도주에 성공한다. 

오상미의 뒤를 밟아서 스모킹건을 찾아낸 강주철은 도주중인 부기장을 찾아낼 수 있다며 국정원장을 설득한다. 지금은 한직으로 물러나 있지만 누구보다 이번 일에 적임자란 것을 알고 있는 원장은 그에게 모든 전권을 위임한다.

ⓒ SBS 배가본드

강주철은 비행기 테러의 공범인 부기장 김우기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오상미를 미끼로 삼았다. 조사실을 나간 오상미는 은신처에 숨어있는 김우기와 통화를 하며 그동안 진행상황을 공유하지만 위치 추적으로 따라온 태웅에게 발각되고 만다.

하지만 태웅과 오상미가 타고 있는 차량을 고의 사고로 전복시킨 불가살 조직원들은 오상미를 빼내는데 성공하고 도주 중에 차달건이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너 김도수 맞지? 나 강주철이다.

배신자 새x

강국장의 목소리를 단 번에 알아들은 불가살 리더인 김도수는 민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차달건이 생존해있음을 전한다. 도주중인 민국장의 위치를 보고받은 강국장은 고해리에게 전화를 걸어 체포명령을 내리며 반항하면 사살해도 좋다는 지시를 내린다. 

유가족들은 하루라도 빨리 B-357의 사고경위와 정확한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인 상태였다. 그 사이 국방부는 존앤마크사와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추진중이었는데 유가족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자신들의 가족을 잃어야 했는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는 정부가 야속하기만 했다.  

가끔 직접 운전대를 잡으시라니까.

임기내내 얼룩 한번 안졌는데. 똥바가지 뒤집어쓸일 있어요?

얼룩이 안진게 아니라 세탁을 잘하셨죠. 저도 빨래하느라 힘좀 썼습니다.

홍도사 그 비상한 머리 한번 굴려봐요.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박만영 사진 드렸지 않습니까. 이럴때 쓰시라고 드린건데.

전면에 국방장관을 내세워라?

그렇죠 총알받이로 좋고 꼬리짜르기도 쉽죠.

당신 총리보다 국정원장을 했어야해.

그럼 벌써 통일됐죠.

그 시각 VIP와 총리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어루만져주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현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지에 대한 궁리에만 몰두해 있었는데, 국방장관의 밀회를 포착한 사진으로 모든 책임을 그에게 돌리고 일단락시키려 한다.

배가본드 7회 줄거리 예고

달건은 자신의 눈앞에서 사망했던 평화일보 조기자를 우연히 목격하며 뒤를 쫓는다.

김우기 소재 파악되면 그걸로 게임 끝입니다.

김우기에 관한 정보 나한테 다 줘.

최악의 경우에도 우린 살지만 당신들은 죽습니다.

지켜보세요. 칼춤 어떻게 추는지

도와줘. 고해리. 그 새끼 잡을 사람 당신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