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9. 11. 12. 10:00



<모두의 거짓말 10회 줄거리 리뷰>


태식(이민기)과 그를 도운 팀원들은 최수현의 재부검관련 공문서위조 혐의로 감찰조사를 받게 되고, 징계위원회에서 강등과 정직 처분을 받았다.  


서희(이유영)는 최수현의 USB를 발견한 뒤 태식을 만나러 가는 길에 갑작스러운 추돌사고를 당하여 정신을 잃게 되고 사고를 유발한 의문의 남성은 USB를 가지고 사라졌다.





최수현이 이 안에 복사본을 남겨놨더군요.

그런데도 그냥 놔뒀어야 합니까? 뭘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친구라고 계속 봐주고 계시던데 그러다 큰 일 내시겠소.


그럼 아예 끝장을 보던지. 왜 애매하게 살려뒀어요. 아직까지 서희가 필요하다는 걸 아니까 그래서 거기까지 밖에 못한거 아닌가? 괜히 법안 통과되기 전에 문제 일으켰다가 어떻게 하실려고 그래요.


예상대로 USB는 인동구(서현우) 실장의 손에 있었다.

서희의 사고 소식을 들은 영민(온주완)은 인실장을 찾아갔다. 신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얘기를 했지만 서희까지 건드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희까지 다치게 한건 너무 섣부른 행동이었습니다. 전 인실장이 우려됩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선을 넘는게 나중에 분명 우리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겁니다. 


인실장이 종종 선을 넘는 경우가 있지. 나도 걱정이 돼. 하지만 이번 일로 서희가 죽은 건 아니자나. 서희도 내 자식만큼 아끼는 아이일세. 내년 총선전까지는 우리에게 필요한 장기 말이기도 하고.


다치기는 했어도 죽은건 아니라고 했다.

결국 목적을 위해서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정회장의 말에 영민은 머릿 속이 복잡해졌다. 남도 아닌 며느리에게도 이토록 가혹한 처사를 하면서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그가 자신에게 어떤 희생을 강요할지 두려워졌다. 막무가내로 일을 처리하는 인실장의 행동 그건 모두 정회장의 지시였음을 영민은 이제서야 눈치챘다. 





서희는 기억을 더듬어 리스트에서 봤던 이름과 주소를 생각나는대로 메모해두었고 태식은 감찰팀의 감시를 피해 집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두 사람은 리스트에 있는 주소를 찾아가 탐문을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9살인 아이가 폐암으로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것도 아니었는데 폐암으로 사망한 것은 이상한 일이었고 정확한 원인도 알 수가 없었다. 


최수현은 취재를 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시청에서 파견나온 복지사라고 동네 주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사망한 연우 아빠에게도 언제부터 송주에 살았는지 아이는 언제부터 아팠는지 꼼꼼하게 물어봤다고 했다. 마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언제부턴가 굿을 하기 시작했는데, 태식은 마을에서 벌이는 굿판과 수현이 보관하고 있던 명단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세제지원하고 사업관리지원 조항 내 주도록 해. 


그럼 JQ가 400억 가까이 손해가 날텐데요.


우린 국유지 매입조항만 사수하면 돼.


꼭 사수하겠습니다.


그 땅은 반드시 우리께 되야만 해.


신사업 법안통과가 늦어지고 있었다.

야당의 거센 반발 때문인데 이대로 가다간 신사업은 물론이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는 수 없이 정회장은 홍대표에게 JQ그룹이 국유지 독점 매입을 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제외한 나머지를 버리라고 지시했다. 모든 것을 갖기 보다는 원하는 단 하나를 확실하게 취하려는 정회장의 복안이었다.     




한편 호규(윤종석)는 서희의 해킹당한 노트북을 이용하여 역으로 해킹을 시도했다. 해킹범의 정체를 파악하고 노트북에 있는 최수현의 명단을 다시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호규의 시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방에게 노출이 되어 버렸다. 다행히도 명단을 다른 USB에 옮겨담을 수 있었는데 그대로 태식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연우가 치료받은 병원이 JQ병원인가요?


연우 가는날까지 그 병원에 있었거든요.


연우의 아빠는 수의사였다. 

앞서 상훈의 손과 발 그리고 눈까지 일반인들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전문의료인의 범죄라는 부검의 소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상훈에게 그런 짓을 한 범인이 혹시 연우 아빠는 아닐까? 하지만 자신의 아이에게 그토록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해 준 상훈에게 끔찍한 짓을 벌일만한 동기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끔찍한 일을 계획하고 실행해 옮긴 것은 혹시 정상훈 본인일까? 신사업을 반대하기 위해서 자신을 끔찍하게 희생하면서까지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발견할 수가 없다. 혹여라도 그렇다면 수의사인 연우 아빠는 그런 상훈의 부탁을 끝내 거절하지 못하고 도와준 조력자라는 것인데 어느 것 하나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어제 홍대표가 우리 당대표 만난건 알고 계세요?

우리가 딴 조건은 다 들어줄테니 이거 하나만 들어다오. 제15조 국유지 매입조항만큼은 꼭 사수해달라. 왜 그렇게까지 납작 엎드려가면서까지 그 땅에 절절 매는겁니까?


윤의원은 서희가 모르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법안 발의 당사자인 서희 본인도 모르고 있는 일들이 은밀하고 빠르게 추진되고 있었던 것이다. 절대로 양보할리가 없는 홍민국(송영창) 대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과거 법안들까지 모두 양보하겠다며 대신 국유지 매입 조항만큼은 자신들의 뜻에 따라 달라는 요구였다.  


이유가 궁금했던 서희는 다시 한번 법안을 살펴보았고 15조 조항에 따라 신사업부지는 반드시 JQ그룹에서 사들인다의 의미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런데 홍대표가 그 땅을 목숨걸고 지키려하는지 그 의도만큼은 짐작할 수가 없었다. 





제가 뭘 좀 찾았거든요. 일단 만나서 말씀드릴께요.


태식에게 한시라도 빨리 명단을 복사한 USB를 전해야 했다. 다급해진 호규는 태식의 집 근처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그 곳에는 태식보다 먼저 온 이가 있었고 그는 낯선 인물이 아니었다.


여긴 어떻게... 

아니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죠?

그럼 뺑소니 사건이랑 CCTV 지운 것 왜 그랬어요?


호규는 상대방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낀 호규는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끝까지 USB를 지키려했던 호규는 끝내 범인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지고 말았다. 정적을 깬 총소리에 태식은 호규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범인은 호규에게서 USB를 빼앗아 달아난 뒤였고 그렇게 숨을 거뒀다.


호규에게 총을 쏜 인물은 누구일까? 

모든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인실장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호규가 상대방에게 내뱉은 말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혹시 유대용 팀장은 아닐까?      



모두의 거짓말 11회 줄거리

갑작스러운 호규의 사망, 현장에 있었던 태식은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며 공개수배 당하게 된다. 한편 최수현 기자가 남긴 의문의 명단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거나 사망한 이들로 추정이 되고 태식과 서희는 본격적으로 명단이 의미하는 바를 추적해 나간다.


지금으로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조태식 경위입니다. 


자네 작품인가?


빨리 나와서 누명 벗으라고 그렇게 얘기해라.


김서희씨 부탁하나만 할게요.


형사님 총을 일부러 갔다놨다는 말씀이세요?


그날 호규가 나한테 전화했어요. 자기가 뭘 찾았는데 급하게 좀 만나야겠다고.


이 명단에 있는 사람들 전부 아픈 사람들일 수 있어요.


나도 끝까지 갑니다. 이제 이거 내 일이기도 해요.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