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9. 8. 22. 14:10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SBS <미운우리새끼>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칭 우주대스타 김희철은 연예인의 연예인이라 불리기도 하며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인맥 넓기로 소문이 자자한데, 미우새를 통해서 과연 그의 사생활이 대중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희철의 미우새 출연이 다소 의외이긴 합니다.

출연중인 방송 프로그램이 워낙 많기 때문에 시간할애가 될지 의문스러울 정도인데, 한편으로는 제작진이 공을 참 많이 들였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아는형님>을 통해 호형호제 사이인 절친 서장훈의 적극적인 설득도 있었을테고 무엇보다 함께 출연을 해야만 하는 어머니의 허락이 결정적으로 보입니다. 예고편이긴 하지만 아이돌경력 15년차인 김희철이 어머니보다 더 떨려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만으로도 큰 웃음을 줍니다.  




 


미우새 김희철의 첫방을 앞두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팬들이나 미우새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슈퍼주니어의 핵심멤버이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랜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희철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일 것입니다. 


첫 방에서 과연 어떤 연예인들이 김희철의 도우미로 출연을 하게 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떨리고 긴장감이 들 수 밖에 없는 촬영이기 때문에 의지할 수 있는 절친들이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데, 슈주 멤버들이나 아는형님 출연진 중에 아니면 워낙 마당발이기 때문에 의외의 인물이 출연할 여지도 있습니다. 



제작진의 입장에서도 김희철의 출연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을 것입니다.

시청률 예능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그램이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올해 초 미우새의 시청률은 20%초중반을 내내 기록하고 있었지만 7월에 들어서면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7월말로 접어들면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듯 싶었지만, 8월로 들어서면서 뚜렷한 하향세(8/4-16.5%, 8/11-17.7%, 8/18-16.2%)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기간하고 맞물린 이유도 있겠지만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20%가 확연히 무너지면서 초조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타이밍 좋게 김희철이 합류하게 되었으니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일 것입니다.   


미우새는 2016년 첫 방이후 SBS 연예대상에서 3년연속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았고, 출연하는 일반인 어머니들이 대상을 받는 등 연말 시상식에서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홍진영-홍선영 자매의 활약으로 올해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성적을 얻을거라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출연 회차가 상당기간 이어지고 있어서 조금씩 재미가 반감되는 시점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김희철의 합류로 시청자들은 또 다른 재미를 한동안 이어나갈 수 있으니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우새가 김희철의 합류로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시청률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연말 시상식에서는 어떤 좋은 성적을 거둘지 궁금하지만, 무엇보다 풍파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에서 큰 사건사고없이 순탄하게 방송 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김희철이 미우새를 통해서 어떤 색다른 모습과 재미를 안겨줄지가 가장 큰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