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2017. 1. 13. 09:41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황소'를 전면에 내세운 슈퍼카 브랜드입니다.

지금의 람보르기니가 있기까지 수차례의 경영악화와 매각으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끝없는 연구와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 그리고 강한 집념까지 조화를 이루어, 현재는 람보르기니의 트레이드마크인 '황소'를 전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고 슈퍼카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럼 '타도 페라리'를 외쳤던 람보르기니의 1963년 1호 모델부터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던 2013년까지 연도별 모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350GTV (1963)

일화로 알려진 엔초 페라리에게 무시당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스포츠카 제작에 돌입하여 

페라리의 엔진디자이너를 영입한 뒤 첫 모델 350GTV를 출시하였는데,

이때부터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악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350GT (1964)



▲ 400GT (1965)



▲ Miura (1966)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대표모델이자 전설적인 슈퍼카 '미우라'입니다.

양산차 최초로 미드쉽 엔진(엔진이 차량 중앙위치)을 적용하였는데,

'미우라'는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소 사육사 '돈 안토니오 미우라'에서 차용하였습니다.

이후 람보르기니는 투우와 관련된 모델 이름과 황소엠블럼 사용으로 정체성을 확립합니다.




▲ Islero (1968)

'이슬레로'는 스페인의 유명 투우사 '마뉴엘 로드리게즈 마놀레테'를 죽인

황소의 이름에서 가져왔습니다. 



▲ Espada (1968)

'에스파다'는 투우사들이 황소를 죽이는 것에 사용되는 검을 의미하며,

투우사들이 스스로를 검사라고 지칭하는 스페인어의 구어이기도 합니다.



▲ Miura Roadster (1968)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람보르기니 '미우라 로드스터'



▲ Jarama (1970)

'자라마'는 스페인에서 투우가 열리는 지역의 이름입니다.



▲ Miura SV / J (1971)



▲ Urraco (1972)

'우라코'는 다른 모델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하려고 제작된 

전략적 모델로 당시 페라리 '디노' 와 마세라티 '메락' 의 대안적인 자동차였습니다.



▲ Countach LP 400 (1973)

쿤타치는 이전의 곡선미를 벗어나 직선미를 부각시키며 남성다움을 강조하였는데,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시저스 도어가 탄생되었습니다.



▲ Silhouette P300 (1976)

람보르기니가 최초로 타르가 지붕 기술을 채택한 모델입니다.

1976~1979년까지 총 54대만 제작되었습니다.



▲ Jalpa 350S (1981)

초고가의 '쿤타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잘파'는 람보르기니와 대중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하기 위해 출시된 모델입니다.



▲ Countach Quattrovalvole (1985)



▲ LM 002 (1986)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인데 실질적인 목적은 미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품한 퍼포먼스 모델입니다.



▲ Countach 25th Anniversary (1989)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모델입니다.



▲ Diablo (1990)

크라이슬러와 합병한 람보르기니가 처음으로 출시한 모델입니다.

스페인의 베라쥬아 공작이 키웠던 투우소 '디아블로'에서 차용하였으며

유명한 투우사 '엘 시코로'와 수 시간동안 혈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Diablo VT (1993)



▲ Diablo SE 30 (1994)



▲ Diablo SV (1996)



▲ Diablo Roadster (1999)



▲ Diablo VT 6.0 (2000)



▲ Murcielago (2001)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에게 인수된 이후 출시된 모델입니다.

'무르시엘라고'는 투우경기에서 24번이나 칼에 찔리고도 죽지 않은 전설적인 황소의 이름입니다.




▲ Gallardo (2003)

페라리 V8과 경쟁한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러 모델 (1만3천대이상판매) 입니다.

'가야르도'는 투우소 사육사 '미우라'가 키운 황소의 이름입니다.



▲ Murcielago Roadster (2004)



▲ Gallardo Spyder (2006)



▲ Murcielago LP 640 (2006)



▲ Gallardo Superleggera (2007)



▲ Murcielago LP 640 Roadster (2007)



▲ Reventon (2008)

비행 전투기를 닮은 한정 생산판 모델 '레벤톤'입니다.

실제로 전투기와 경주를 한 것으로 유명한데 결승점을 앞에 두고 아깝게 패배하였습니다. 

'레벤톤'은 멕시코의 유명한 투우사를 죽인 투우소의 이름에서 차용하였습니다.



▲ Gallardo LP 560-4 (2008)



▲ Murcielago LP 670-4 SuperVeloce (2009)



▲ Gallardo LP 550-2 Valentino Balboni (2009)



▲ LP 570-4 Spyder Performante (2010)



▲ Gallardo LP 570-4 Superleggera (2010)



▲ Gallardo LP 560-4 Bicolore (2011)



▲ Aventador LP 700-4 (2011)

'아벤타도르'는 스페인의 투우사 '돈 셀레스티노 콰드리 비데스'의 아들이 키우던 소의 이름으로

거칠게 싸워 많은 피를 흘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LP는 세로배치 방식의 엔진, 700-4는 700마력 4륜구동을 의미합니다.



▲ Gallardo LP 550-2 Spyder (2012)



▲ Gallardo LP 560-4 (2) (2012)



▲ Gallardo LP 570-4 Edizione Tecnica (2012)



▲ Aventador LP 700-4 Roadster (2012)



▲ Veneno (2013)

'베네노'는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단 3대만 제작된 모델입니다.

이름은 1910년대 스페인 투우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명성을 떨쳤던 황소에게서 차용하였습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