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6. 16. 10:06






신성우와 글래머 톱스타K의 결혼설?
이니셜로 누군지 정확히 지목되고 있지 않은듯 보이지만, 기사 몇줄만 대충 보더라도 K의 주인공은 바로 김혜수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단서를 제공해줌으로써 수많은 K양들이 구설수에 함께 오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밑도 끝도없는 신성우와 김혜수의 결혼설이 등장한 배경은, 최근 들어 두 사람이 카페 등지에 자주 모습을 보인다라는 것과
얼마전까지 연인관계였던 김혜수와 유해진의 결별이유가 바로 신성우 때문이라는 신기할 정도의 추측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가요?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는 정도만으로 두사람이 사귄다는 것도 아니고 결혼준비중이라는 기사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나오게 되는 것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기사화되지 못한 더 많은 사실들이 있는것인지 아니면 그저 추측에 불과한 해프닝인지는 시간이 지나면 확연히 드러나겠지만,
당사자인 신성우가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음으로써 지금까지로는 낭설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성우와 김혜수, 두 사람의 인연이 전무한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리고 어찌되었건 두 사람은 결혼식을 이미 치른 경험(?)도 있습니다.
2010년 MBC드라마 <즐거운 나의집>에서 두 사람은 부부로 출연하였고, 당시 <W> 진행을 맡고 있었던 김혜수가 프로그램
폐지로 인하여 적지않은 상처를 받았던 시점과 맞물려 신성우는 동료 연예인으로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부부로 출연하는 드라마이기에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도 촬영을 했었고, 두 사람은 당시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드라마 첫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류시원의 결혼식이 있어 신성우와 김혜수는 나란히 참석을 하였고, 하객으로 참석한
두 사람은 사이좋게 사진촬영도 함께 했습니다.
헐리우드 톱스타 못지 않은 두 사람의 포스, 나란히 서있는 모습만 보면 정말로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라도 두사람의 결혼설이 이당시에 터져나왔다면 그나마 신빙성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어 보이겠지만, 뜬금없는 시점에 터진
두 사람의 결혼설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대중들조차 황망하기 그지없어 보입니다.




신성우의 뜬금없는 결혼설 보도 때문에 당사자인 두 사람도 당황스럽겠지만, 그보다 더욱 황당한 사람은 바로 채시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신성우의 기사로 인하여 10년이 넘게 지난 과거의 일로 채시라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신성우와 채시라는 1997년 약혼식을 올리며 세기의 만남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습니다.
테리우스라 불리우는 꽃미남가수와 톱여배우의 약혼.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양가 집안사정으로 인하여 파혼결정을 내리며 두 사람의 결혼은 끝내 이뤄지지 못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아쉬
움을 표명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채시라는 파혼의 아픔을 추스리고 3년뒤 김태욱과 결혼을 올리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신성우는 지금
까지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지내고 있는 탓에 심심치않게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김혜수와의 결혼설 보도를 접한 신성우는 직접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평소 언론에 드러나는 행동조차 하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일만 하며 지내는 그가 오죽 화가나고 답답했으면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는지, 그리고 애꿎은 사람을 왜 이렇게 초라하고 비참하게 만들어버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남녀관계의 일은 당사자외에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하지만, 신성우의 결혼설 보도로 인하여 관련된 여러 사람들이 한
꺼번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다시한번 마음의 상처를 받게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됩니다.
카더라 통신이야 이제는 익숙하고 가십거리로 웃어넘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죽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한번쯤은 해봐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