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6. 17. 11:07







<나는가수다>에서 자진하차로 아쉬움을 남겼던 JK김동욱.
하지만 다행히도 많은 이들이 그의 하차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던지기 보다는, 그가 눈물을 머금고 하차할 수 밖에 없었던
심정을 헤아려주었고 자신의 일처럼 또 많이도 안타까워해 주었습니다.
떠난 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리고 하차이후 무수히 떠도는 낭설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그였
지만, 대중들은 그의 진심을 알아주었고 떠난 이후 더 큰 아쉬움으로 언제가될지 모를 그의 귀환을 반드시 기다리겠노라 외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JK김동욱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하차 후 첫 심경을 짧은 글로 남겨놓기도 했습니다.
"너무 많은 걱정과 사랑에 뜨거운 눈물 밖에 흐르질 않네요. 이 넘치는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구구절절한 심경을 짧은 글로 써내려가는 동안 그의 가슴이 얼마나 미어지고 또 아팠을지 가늠이 됩니다.
사내가 울면 눈꼴사납다고 눈흘기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그가 가슴으로 흘린 눈물은 너무나 많은 이유와 사연을 담고 있었기에
오히려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프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JK김동욱은 자신이 받은 대중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중한 선물을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그가 최근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재즈트리오 ZEBRA 음원 전곡을 무료로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ZEBRA(지브라)는 JK김동욱외에 세렝게티의 유정균, 클래식 작편곡가 진한서, 이렇게 세사람으로 구성된 재즈 프로젝트 트리오
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습하러 가는 것마저 큰 기쁨이라고 밝히며 요즘 재즈에 흠뻑 빠져있는 그가 공을 들여 제작한
ZEBRA의 음원을, 오는 20일 음원사이트에 무료 공개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21일 오프라인으로 판매될 한정판 앨범의 수익금까
지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참으로 순수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이란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음원 무료 공개가 별 대수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혹여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간에 자신이 받은 사랑을 보답
하기 위해 공을들인 앨범을 내놓는것도 모자라 수익금까지 기부하기로 한 결정만큼은 순수하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그리고 최고의 방법으로 받은 사랑을 돌려주려한 그의 마음만큼은 칭찬을 해도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나가수에 출연할 당시만해도 임재범과 비교되며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질책과 야유를 보낸 이들도 많았지만, 
뒤늦게나마 그들 역시도 JK김동욱만의 음색에 매료되어 팬이 되겠노라 마음을 돌린 사람이 적지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받은 사랑을 고스란히 돌려주려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오히려 그가 떠난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
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가수 무대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그의 모습을 자주보았으면 합니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비롯하여 대중들이 보내주는 관심과 사랑을 오히려 더 큰 감동으로 되돌려줄 수 있는 그의 마음이 너
무나 아름답기만 합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