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5. 18. 17:36







<나는가수다> 중간 평가 무대에서 감기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못했던 임재범은 며칠전 갑작스러운 맹장수술과 함께 그동안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손가락에 깁스를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아내의 몸이 좋지 못하다는 소식도 모자라 그의 몸까지 이토록 지쳐있다는 소식에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은 무척이
나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그가 언제쯤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무리하지 마시고 온전한 몸상태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비록 악재가 겹쳐 힘겨워 하고 있는 임재범이지만, 다시 한번 그가 힘을 내어 일어설 수 있는 선배가수의 극찬이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중간 평가 무대에서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보였습니다.
몸이 좋지않아 편곡은 커녕 당일날 건반연주자와 느낌만 가볍게 공유한 채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중간평가 무대에 임했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가수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어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중간 무대가 이처럼 감동적인데 마음을 다잡고 편곡마저 완성된 본 경연의 무대는 또 얼마만큼 큰 전율을 느끼게 해 줄지 설레이기 까지 합니다.
이러한 느낌은 비단 시청자 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직접 불렀던 선배가수 윤복희의 마음마저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나 봅니다.
임재범의 중간 평가 무대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지인을 통해 전해듣고 영상으로 본 윤복희는 다음과 같이 그의 무대를 높이 평가해
주었습니다.
 
"저 친구는 내가 무슨 뜻으로 이 가사를 만들었는지 곡도 그렇고 정확히 알고 노래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 방송하는 날에는
관객분들이 다 스탠딩 오배이션을 했다니.. 다들 울고 대단했다더라. 저 친구 공연에도 꼭 한번 가봐야겠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했던가요.
윤복희는 임재범의 중간 무대가 100% 제 실력을 발휘한 무대였다고 판단하여 큰 감동을 받았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의 노래부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소녀처럼 기뻐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혼이 담긴 노래를 온전히 불러줄 수 있다는 것은 가수에게 있어서 선후배를 떠나 행복하고 기쁜일일 것입니다.
이처럼 윤복희의 감탄섞인 반응에 그녀의 지인들은 임재범의 이번 영상은 중간 점검차 가볍게 맞춰본 정도이며 게다가 감기몸살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한 것도 아니니 본 경연 무대를 좀 더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참 여러가지를 떠오르게 하는 윤복희의 극찬입니다.
비단 그녀가 한국 가요계에 있어서 전설이라 불리우는 디바여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노래를 잘 불러준 후배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순수함과 진정성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전설적인 선배가수의 칭찬을 아낌없이 받을 수 있는 임재범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행복은 누군가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닌 스스로의 노력과 그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가 아프고 지쳐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 모두가 입을 모아 그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자신의 일인냥 슬퍼하는 이들
이 넘치고 넘치는 걸 보면, 임재범의 가수로서 살아온 지난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은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넘어져서 쉬고 있지만, 더 오래 걸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
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화두의 정점에 올라있는 임재범이지만, 그를 둘러싼 좋지 못한 소식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터라 한편으로는 마음이 좋
지 않습니다. 단지 그의 인기에 편승하여 돈벌이를 해보려는 수작들이 간간히 나오고 있어 화가 나기도 합니다.
적당히 하시기 바랍니다. 누군가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한 행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나는가수다>에 출연하여 그의 소름끼치는 무대를 단 한 차례의 공백도 없이 보고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욕심
일 것입니다. 온전히 몸 추스리시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금 무대에 오르셔서 목이 빠지도록 애타게 기다리는 대중들과 기
쁜 마음으로 조우할 수 있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더없이 좋겠지만, 조금 늦어진다해도 변함없이 기다
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