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4. 29. 11:29






<위대한탄생> 이번 라운드의 미션은 조용필의 명곡을 재해석하여 부르기입니다.
수많은 명곡을 남긴 가왕 조용필의 노래를 도전자들이 과연 어떤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긴장감 넘치는 생방송 무대에서 선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이 되는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 눈 여겨볼 만한 3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방시혁의 마지막 멘티 데이비드 오, 과연 살아남을까?


지난주 백청강은 <하트브레이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방시혁과 이은미에게 혹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백청강의 무대를 지켜본 방시혁과 이은미는 각각 "백청강의 매력보다는 지드래곤의 모창에 가까웠다" "지금 정도의 무대라면 모창
을 극복해야한다"라는 지적과 함께 가차없이 저조한 점수를 준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백청강의 멘토 김태원은 불쾌한 심사를 숨기지 않고 "어떤 이들이 기계로 꾸미는 소리조차 그는 리얼로 해냈다. 백청강
의 무대는 완벽했다"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극찬을 해주었습니다.
멘토들의 상반된 평가에 대해 시청자들은 곧바로 게시판을 통하여 방시혁과 이은미의 지나친 편견과 이해할 수 없는 평가에 대해
성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이은미의 마지막 멘티였던 김혜리가 탈락하였고 방시혁의 멘티인 데이비드오만이 TOP6에 올라와 있는 현 시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이번 조용필 미션에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두고보라는 식의 글까지 게재하면서 불쾌한 심경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위대한탄생>의 탈락 여부는 절대적으로 국민투표점수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과연 이번 조용필 미션에서 데이비드오가 시청자들에게 미운털 제대로 박혀버린 방시혁 멘토때문에 조금이나마 불이익을 당하게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소중하고 절실한 꿈이 걸려있는 무대, 온전히 도전자들의 무대로만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지켜보는 시청자
들의 냉정하고 공정한 평가가 나와주길 바래봅니다.     
 

2. 신승훈의 멘티 셰인의 어머니 방송 출연여부


신승훈은 얼마전 미투데이를 통해서 멘티인 셰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엄마라는 글을 게재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몇 개월간 타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셰인이 향수병을 느끼고 있어 걱정이 되었던 신승훈은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하면서,
"이 형님만으로는 안되나봐요! 어머니의 위대함이란..." 글을 남기면서 애교섞인 섭섭한 느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신승훈의 멘티인 셰인은 그만의 색다른 느낌과 함께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가 부른 노래들은 각종 음원차트에서
여타의 도전자들보다 단연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승훈의 글을 접한 셰인의 팬들은 캐나다에 있는 그의 어머니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그의 무대를 방청할 수 있게 힘을 쏟고 있
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과연 오늘 생방송에서 셰인의 무대를 지켜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서 전해질 지, 그리고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조용필의 명곡을 그가 얼마만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한번 굳혀나갈지도 기대가 됩니다.


3. 조용필의 명곡. 누가 가장 잘 소화해낼까?

가왕 조용필의 명곡 미션을 과연 도전자들이 얼마만큼 자신의 색깔을 입혀서 부를 수 있는지가 이번 미션의 관건입니다.
원곡 느낌 그대로 부를 경우 심사위원들에게 모창에 대한 지적을 받을 수도 있는 반면, 그렇다고 해서 너무 판이한 느낌으로 부를
경우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느낌보다는 자칫 이질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도전자들에게는 껄끄러운 미션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청자들의 귀에 익숙하고 최근에 가장 많이 회자된 곡을 부르게되는 도전자가 조금은 더 유리한 고지에 서게될 여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사견이지만, 최근 KBS <1박2일>을 통해서 소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바람의 노
래> 등을 부르게 되는 도전자가 조금은 유리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기대가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6명의 도전자 중, 조용필 명곡 부르기 미션을 가장 훌륭하고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이라고 꼽히는 인물은 역시나 백청강입니다.
그동안의 무대에서 보아왔듯이 애절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백청강의 미성은 조용필의 어떤 곡을 부른다해도 어렵지않게 잘 소화해
낼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과 함께 그가 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 걸어왔던 힘든 지난날들을 시청자들이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시너
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전 아이돌 미션에서 보여주었듯이 백청강은 이미 다양한 장르의 곡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
만큼 이번 무대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에 반해 가장 걱정이 되는 도전자는 손진영을 들 수 있습니다.
나머지 도전자들과는 다르게 지금의 자리에 너무나 어렵고 힘들게 올라와 있는 손진영은 그동안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용필 미션을 앞두고 이상한 기류가 돌고 있는데, 이제는 김태원의 멘티 3명중 한 명은 떨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그것입니다. 뚜렷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그럴 때가 된 것 아니냐는 식의 의견들이 태반으로 보입니다.
물론 손진영이 그동안 심사위원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측면도 분명 있었고, 노래로 승부하기 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그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시청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탈락을 운운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
됩니다. 또한 손진영의 음색과 조용필의 미성이 돋보이는 명곡들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하지만 손진영이 이러한 우려와 지적을 모두 이겨내고 반전된 무대를 선보인다면,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대중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암묵적으로 기대하고 또 원하기 때문입니다.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이번 미션을 수행해나가면서 도전자들은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진화된 기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원곡의 느낌을 얼마만큼 자신의 색깔로 바꾸어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여줄 수 있을지 오늘 방송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모두 최선을 다하여 원하는 결과를 꼭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