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2. 9. 10:49







 


어제 저녁쯤부터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올라온 현아와 크리스탈 사진 한장에서 비롯된 논란이 기사로 나오면서,
언급할 가치도 없는 황당한 루머가 퍼지고 있습니다.
설특집 프로그램인 <아이돌의 제왕>에 출연한 현아가 게임 도중에 고의적으로 크리스탈의 상의를 노출시켰다는 지적입니다.
현아는 <아이돌의 제왕>에서 크리스탈을 비롯한 여러 출연자들과 함께 수영장 부표위에 올라가 경기를 펼치는 도중,
몸싸움을 벌이다가 크리스탈의 상의를 고의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입니다.
그러나 방송을 직접 보지 않은 분들도 문제의 사진이라고 올려놓은 것을 보시면 알겠지만, 현아가 악의적이고 고의성을
다분히 품은채 크리스탈의 티셔츠를 끌어올렸다라고 생각하기 어려우며 지극히 억지스럽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수영장 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게임중이었고, 크리스탈이 티셔츠 안에 입고 있었던 것은 속옷도 아닌 수영복이라는 것을
조금만 신경써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고 고의성이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마 굳이 억지로 문제를 지적한다면 게임 승부욕이 다소 높았던 현아의 자세를 거론해야 할 지경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의적으로 논란을 빚어내려는 악의적인 기사에 질타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진은 차라리 발로 기사를 쓰지말고, 일요일 오전 MBC <해피타임> 옥의 티를 찾는 코너에 제보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다해도 방송을 통해 소개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진 한장이 때로는 수많은 감춰진 진실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지극히 억측스럽고 황당하기 그지없는 루머를
생산하여 특정인이나 당사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위의 사진은 며칠 동안 다음 메인에 올라와 있는 카라의 박규리와 한승연의 사진입니다.
두 멤버의 상반된 표정이 교묘하게 찍힌 사진 한장인데, 이 사진으로 인해 수많은 억측과 루머가 여전히 나돌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당사자들이 겪고 있을 마음의 상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우연히 찍힌 사진 한장 올려놓고 이런저런 오해와 추측이 난무
하고 있는 것을 며칠동안 지켜보자니 마음이 영 편치가 않습니다.

사진 한장으로 수많은 것을 추측하는 일이 때로는 재밌는 일이 될수도 있지만, 때로는 당사자들에게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진실이든 오해이든간에 사진으로 모든 것을 미루어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