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1. 13. 18:21









벌써 데뷔 5년차를 맞이한 민효린의 본업은 무엇일까요?
가수로서 앨범발매도 했고 탤런트이자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도 출연하였습니다. 또한 모델로 데뷔를 했으니 그녀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불러야 할 듯 보입니다. 
하지만 데뷔 5년차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느 한 분야에서도 여전히 이렇다 할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형같이 예쁜 얼굴과 유난히도 오똑한 코가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효린은 각종 시상식에서 노출 사고로 언론과 대중의 시선을 일시적으로 끌거나 수많은 화보 촬영으로 베이글녀, 차도녀
라는 별명만 따라다닐 뿐 그녀가 무슨 작품을 했는지 무슨 활동을 구체적으로 했는지에 대한 기억은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민효린은 부지런하게도 수많은 화보 촬영을 해왔고 또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녀가 패션&뮤지컬 잡지 화보를 촬영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제 그녀가 다음 작품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사보다는 어느 시상식에서 노출을 했고 어떤 컨셉으로 화보를
찍고 있다는 기사만 보일 뿐입니다.
화보를 찍는 것이 비난받을 일은 물론 아니며 마음먹는다고 아무나 할 수 있은 아닙니다.
그녀가 화보 촬영을 했을 때 더 많은 매력을 발산할 수 있고, 또 그만큼 모델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찾는 것이니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합니다.
이미지가 소진되어 이제 더 남아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 보일만큼 수많은 화보를 촬영하는 그녀가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지금 행복할까요?
아쉽게도 민효린의 미니홈피에 글을 보면 그다지 행복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무엇이 행복한 길일까?"
오래전부터 그녀의 미니홈피 히스토리 한 편을 차지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구구절절하게 쓴 글이 아닌 그저 한줄 문장을 가지고 그녀의 현재 심경을 헤아려 볼 수는 없지만, 그다지 행복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녀가 지금보다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본래 하고 싶었던 일을 해야할 것입니다.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한 민효린은 2007년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얘기하면서, 원래 가수지망생으로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여전히 가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고 속마음을 밝혔습니다.
그녀의 꿈은 여전히 노래를 부르는 멋진 가수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
하지만 아이돌 걸그룹이 난무하는 지금, 그녀가 데뷔해서 이름을 알리고 성공하기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녀의 노래 실력이나 외모 또는 의지가 부족해서일까요?
평소 소심한 성격이라고 밝힌 민효린이 정엽에게 곡을 받고 싶다고 당돌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그리고 즉석에서 자신이 데뷔했던
곡을 불러보이고 좀더 연습해서 라이브코너에 나오고 싶다고 밝히는 것을 보면 가수에 대한 열망과 의지 하나 만큼은 여느 누구
못지 않아 보입니다.
민효린을 보고 있노라면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뭔가 첫 단추부터 잘못 껴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그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 처음부터 다시 맞춰나가기에는 시간이 조금 지난 느낌도 듭니다.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원하는 것을 하고 싶다고 해서 소속사에서 팔 걷어 부치고 지원해줄지 조차도 미지수이지만,
그녀가 행복하기를 진정 원하고 있다면 더 늦기전에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본인의 미래를 직접 결정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