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12. 24. 12:46





티벳궁녀 최나경에 대한 기사를 보면 항상 반전몸매나 각선미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물론 그녀의 몸매가 뛰어남은 이미 여러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 검증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게 그녀의 이미지가 단순히 몸매로 승부거는 반짝스타로 굳어져 가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그녀가 몇몇 드라마에서 존재감있는 엑스트라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된 이후, 화장품모델로 데뷔하는 기사가 나올 당시만
해도 그녀의 성공가도는 탄탄해 보였습니다.
여기저기서 티벳궁녀 최나경을 섭외하기 바빴으며, 방송에서 그녀의 얼굴이 나오는 횟수도 점점 늘어갔습니다.
게다가 방송이 아닌 그녀의 일상생활 모습까지 연일 화제에 오르며, 그녀는 2010년 주목할만한 연예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해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MBC시트콤 '몽땅내사랑'에까지 고정출연을 함으로써, 그녀의 성공은 가시권안에 들어가는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거기까지가 그녀의 한계인건 아닌지 점점 의구심이 들어갑니다.
  


애초 일각의 우려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그저 몸매좋은 티벳궁녀로만 각인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가 출중한 연기력으로 화제가 된 것이 아니기에 불가피한일 일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반전몸매나 각선미만으로 화제가
된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대중들의 뇌리속에서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녀보다 출중한 몸매의 소유자들은 세상에 너무나 많습니다. 이후에도 그녀가 몸매로만 화제가 된다면 큰 환영을 받지 못하는
순간은 갑작스럽게 그녀를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그녀가 연예계 생활에 큰 미련과 집착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본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원래 계획했던 미래는 연예인이 아니었기에 큰 아쉬움이 없다고 밝힌 인터뷰가 이를 뒷받침 합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놓치지않고 맡은 바 주어진 역할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다짐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피하지 않고 주어진 기회를 잡아보겠다면,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자신의 이미지를 이제는 관리하고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녀를 단순히 이슈화 시켜서 한 몫 잡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덤벼드는 사람들이 문제겠지만, 그녀가 연예계 생활을 지속하고
자하는 생각이 있다면 더 늦기전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환하게 웃으며 치어리더 의상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마치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마냥 어색하고 불편해보입니다.
그녀를 향해 관중들이 환호를 하고 있지만, 그 환호와 관심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한순간의 꿈으로 만족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라도 단꿈에서 깨길 바랍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티벳궁녀 반전몸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그녀를 향한 관심이 또다시 극을 치닫고 있지만, 이 역시도 얼마가지 않아 스쳐
지나가는 바람으로 전락하는 것은 온전히 본인의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