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12. 13. 12:37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시청률 30%를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OST를 부른 백지영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극중 현빈과 하지원의 러브테마곡인 '그여자' 는 백지영의 섬세하면서도 호소력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가사가 어우러져
드라마 애청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인기와 성원에 힘입어 백지영은 SBS 인기가요 600회 특집에서 '그여자'를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오랜만에 라이브 무대에서 본 백지영의 애절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가창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아 보였습니다.
애초 내년 초에 발매될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던 백지영은 이번 OST로 정규활동할 예정은 없었지만,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OST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이번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순백의 드레스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백지영의 모습은 발라드의 여왕이란 칭호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애절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표정 하나하나까지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그녀가 단순히 좋은 곡만을 선별하여
운좋게 성공한 것이 아닌, 그녀만의 곡으로 소화해내는 뛰어난 감각도 있음을 알려주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 저로서는 그녀의 노래를 듣고나니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라마 OST는 아니지만, 작년 7집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총 맞은 것처럼'으로 발라드의 여왕에 등극한 백지영은 이후
올초에도 KBS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잊지말아요'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그녀가 '잊지말아요'로 얻은 음원 매출만해도 8억원이라고 하니, 상위 인기가수들의 앨범 매출액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OST만으로 이정도의 인기를 얻은 가수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거의 독보적인 듯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애절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가 다소 식상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번 '그여자' 라이브 무대는
그런 우려의 목소리를 한방에 잠재울 만큼의 최고의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정규앨범 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OST마다, 그리고 쇼핑몰 성공까지 승승장구를 달리는 그녀에게 지금처럼 행복한 순간이
또다시 찾아올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그녀는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끊이지 않는 그녀의 성공을 이유없이 배아파하고 과거를 들추어가며 비난의 목소리를 던지는 일부 사람들도 있지만,
시련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그녀에게 비난보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