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11. 9. 20:49





지난 6일 첫방송된 KBS 대하사극 근초고왕에서 여주인공 부여화역으로 출연중인 김지수에 대한 드라마 하차
요청이 게시판을 통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5일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충돌한 뒤 그대로 달아난 김지수는 근초고왕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칩거설까지 나돌기도 했습니다.



이런 김지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판이 지속적으로 올라오자 급기야 근초고왕 제작진에서는 김지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개진하였는데, 오히려 불난 곳에 기름을 퍼붓는 양상이 된 듯 보입니다.
근초고왕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지수의 하차 요구에 대해,
제작진은 공인으로서 물의를 빚은 건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건 무리라는 발언과 함께
가벼운 음주사고로 생업까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기사라는 것이 듣고 적혀지고 전해지면서 부풀려지고 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제작진에서 음주운전이라는 것을 단순히 '가볍다'라고 치부해 버리는 발언을 진정 했다면
이는 오히려 김지수의 입장을 더욱 곤란하게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배우 김지수는 이미 두차례의 음주운전을 한 상태입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든 어쨋건 간에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행위 자체가 큰 잘못입니다.
왜 그런 잘못은 뒤로 하고 생업 운운하며 무작정 감싸고만 돌려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김지수가 마음고생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생각없는 제작진의 발언은 오히려 그 마음고생을
배가 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차라리 생업 운운하지 말고 옹호발언 말미에 밝혔듯이, 이미 방송에 들어간 상태이고
여주인공인 김지수를 이제와서 하차시키기 힘들다라는 고충만 털어놓았다면 당장은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
시청자들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흐지부지 잊혀져 버리는 것 또한 그다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음주운전을 단순히 가벼운 접촉사고 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 이는 제작진이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괜시리 옹호하고 돕는다는 생각으로 진중하지 못한 발언만 내뱉는다면 오히려 김지수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고
곤란하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