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11. 8. 11:14





오후 8시로 시간대를 옮긴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향한 오상진 아나운서의 트위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일구 앵커의 파격적이고 신선한 진행 스타일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후배 아나운서 오상진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한다는 발언과 함께 "앵커의 이미지나 마초적인 진행스타일도 좀 별로"라는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다소 돌발적이고 신중치 못한 오상진 아나운서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그는 이내 트위터에
올린 발언을 삭제하고 본인의 경솔한 입장 표명에 대한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후배이기 이전에 오상진 아나운서가 주말 뉴스데스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비판과 지적을 할 수는 있겠지만,
적절치 못한 단어 선택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한 것은 다소 경솔했다고 봅니다.



최일구 앵커의 진행이 물론 기존 뉴스진행과 판이하게 다르고 톡톡튀며 거친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이제 변화를
꾀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비판보다는 오히려 독려를 해 줘야할 시점이기에 오상진 아나운서의 트위터 발언은
다소 무리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오상진 아나운서 본인이 정말 주말 뉴스데스크를 바라보는 관점이 그러하다면, 본인이 뱉은 말이 논란이 된다고
해서 삭제하기에 급급해서는 안됩니다.
소신있고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개진한 발언이었다면 단지 몇몇 사람들이 비판한다고 해서 화들짝 숨기고 감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좀 더 진중한 생각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발언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발언을 접기보다는 그렇게 발언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보완하고 고쳐야하는지에 대한 의견
개진을 했어야만 합니다. 
오상진이라는 이름에 왜 아나운서라는 단어가 붙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신중하고 또 신중한 언행을 해주기 바랍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