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10. 23. 16:45




전투경찰로 복무중이었던 배우 조승우가 22일 예정전역일 보다 하루 앞당겨 전역을 하였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은 군대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전역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웬지 조승우는 너무 긴 시간
동안 군대에 있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오랜 기다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승우라는 배우의 이름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는 2006년작 '타짜'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 고니역을 너무나 자연스럽고 능청맞게 연기하는 그를 보면서, 정말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 이후로 조승우라는 배우의 팬이 된 것 같습니다.



조승우는 지금까지 매년 한편이상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는 근면성과 출연했던 작품들 대부분 호평을 듣는 탁월한 연기력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영화를 자주보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핏 살펴보니 조승우가 출연한 영화는 대부분 본 것 같아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조승우는 전역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서 오랜기간 쉬었던 연기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그를 보는 것은 당분간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조승우가 뮤지컬로 복귀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 아쉽거나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린 시절 꿈이 뮤지컬배우라고 할 정도로 그의 뮤지컬 사랑은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하네요.
이미 뮤지컬분야에서 남우주연상 및 최고연기상을 수차례 수상했던 경력만 보더라도 그를 영화배우가 아닌
뮤지컬배우로 불러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이번에 컴백작으로 선택한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2006년에도 이미 선보였던 작품입니다.
영화를 촬영하는 기간에도 시간을 내어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도 오른 것을 보면 그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컴백작을
결정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또한번 알 수 있습니다.



조승우가 출연하는 영화는 스토리가 어쨋건 감독이 누구건 간에 앞뒤 안 재보는 저로서는 조승우의 컴백을 환영합니다.
섬세함과 더불어 남성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조승우가 군대를 다녀온 시점 이후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어떤 식으로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도 됩니다. 
영화와 뮤지컬 두 장르에 있어서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조승우가 하루 빨리 멋진 작품으로 그를 기다렸던 이들과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뮤지컬 보는 것을 자주 즐기지는 않지만, 이번엔 꼭 조승우가 출연하는 '지킬앤하이드'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