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9. 12. 15. 21:45



<초콜릿 6회 줄거리 리뷰>






자책하지마.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지만 자신 때문에 짜장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괴로워하는 태현. 차영은 그런 동생에게 위로를 건넸다. 





차영(하지원)은 김희주 환자에게 김밥을 손수 만들어서 갖다 주었다. 이준(장승조) 선생이 만든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제가 병 때문에 앞을 잘 못봐요.

먹어보니까 벚꽃김밥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거 같아요.


먹고 싶은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다 만들어 드릴께요. 이준 선생님이 좋은 접시를 만들어주셔서.


준이가요?


그 접시 김희주씨에게 전해달라고 해서 제가 음식담아서 드리겠다고 했어요.


깨버린 줄 알았는데 남겨둔 게 있었네.


준이는 차영이가 보내준 희주의 모습과 맛있는 음식을 접시에 담은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차마 다가갈 용기가 나지 않는 자신을 위해 부탁을 들어준 차영이가 너무나 고마웠다. 





거성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차영은 수간호사에게 이강(윤계상) 선생이 호스피스병원으로 내려온 이유를 물어봤다. 이준 선생에게 물어봤지만 애매한 대답만 주었기 때문이다.


손목에 문제가 생겼대요.

특히 신경외과 써전은 뇌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수술해야 돼서 손이 진짜 중요하거든요. 근데 수술중에 손이 떨려서 수술도 다 못 끝내고 나오셨대요.





엄마한테 무슨 일 있어?


엄마랑 같이 사는 아저씨가 엄마 막 때렸어요.


혼자서 엄마를 만나러 간다기에 하는 수 없이 차로 바래다 준 이강. 하지만 엄마가 있는 건물 안으로 먼저 들어갔던 지용이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차영이까지 합류해서 아이를 찾은 끝에 지용이는 엄마집 근처 헤어진 도로 앞에서 떡꼬치를 혼자 먹고 있었다. 용돈을 주면서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엄마의 당부와 함께. 아이는 그만 울음을 터트렸다.  






지용이가 미처 전해주지 못한 엄마의 생일 선물을 들고 다시 집을 찾아간 차영. 알려준 집주소 앞에서 한 여자가 계단에 앉아 흐느끼고 있었다. 문득 차영이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가 떠올랐다. 백화점 1층에서 기다리겠다는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차영. 그 순간 거짓말처럼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다. 


이거 지용이가 엄마 생일선물이라고 준비한건데 혹시 지용이 엄마 아시면 좀 전해주시겠어요? 혹시 지용이 엄마 만나시면 어린 자식들까지 버리면서 찾고자했던 행복이 바로 이런거냐고 좀 물어봐주시겠어요? 혹시 지용이 엄마 만나시면 생일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시구 지용이 마지막 생일도 오늘인거 알고 계시냐고 좀 물어봐 주시겠어요?


차영이는 지용이 엄마에게 생일선물을 전해주었다. 

막내아들의 마지막이 될 생일을 알고는 있는지 물었지만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엄마 생일 축하해요.

엄마랑 나랑 같은 날 생일인게 난 너무 웃기고 좋아요. 엄마가 보내준 생일선물 옷도 잘 받았어요. 옷이 좀 커서 할머니는 내년에 입으라고 했다가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냥 입으라고 했어요... 엄마 보고 싶어요...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 지용이 올림.




 

조회장이 사망했다.

주치의인 준이가 최선을 다해서 수술을 했지만 심정지가 갑자기 오는 바람에 달리 손 쓸 방법이 없었다. 화가 난 조회장의 아들은 준이를 그 자리에서 주먹으로 쳤다.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난동이야. 

감히 누구한테 손을 대? 이준 선생은 모든 병원에서 가망없다던 조회장님을 지금까지 살리고 케어한 사람이야. 조회장님도 이준 선생한테 감히 야자 안하셨어. 마약이나 쳐먹던 놈이 이제와서 한 재산 챙겨먹겠다고 기어들어와서....


아들이 멱살잡이를 당하는 모습을 본 승훈(이재룡)은 욕까지 서슴치 않는 조회장의 아들 뺨을 있는 힘껏 후려쳤다. 그리고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조회장의 아내가 옆에 있는 것도 모르고 해서는 안될 말까지 내뱉어버렸다. 





내가 왜 널 승훈이랑 결혼시켰는데?

부도난 네 아버지 채무까지 처리해주면서 별볼일 없는 집안에 너같은 애를 왜 큰 며느리로 들였는데? 존스홉킨스 장학생으로 졸업한 네 머리 하나보고 그 엄청난 돈을 퍼부었어. 저 정도 물건이면 모지리 같은 큰 아들 훌륭하게 보필해서 사람들에게 무시 안당하게 하겠다하고.


화살은 애꿎은 승훈의 아내 혜미(김선경)를 향했다.

제대로 남편을 보살피지 못한 죄를 따져물었지만 이제 와서 아무런 소용도 없는 일이었다. 한용설(강부자) 이사장은 조회장 아내가 이번 일로 분명히 복수를 해올텐데 어떻게 피해야할지 아니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알기에 더욱 답답하기만 했다. 





이번에 들어온 사골이 엄청 국물이 좋아서 따뜻할때 국물이라도 드셔보시라고 가져왔어요. 맨날 라면만 드시는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식사를 좀....


아줌마가 끓여온 이딴 거 보다 나한텐 라면이 훨씬 제대로 된 식사거든요. 빨리 갖고 나가세요.


당면까지 넣은거라 원장님 아니면 먹을 사람이 없어요. 이번 한 번만. 


글쎄 난 안먹으니까 소를 주든 개를 주든 쓰레기통에 버리든 알아서 하시라구요.


선애(김호정)에 대한 현석(김원해)의 원망은 세월이 제법 흘렀지만 여전히 깊기만 했다. 아직 미련이 남아서일까? 아니면 연민일까? 현석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조차 없었다. 





왜 그렇게 빨리 먹어 누가 쫓아와?


네. 늘 누가 쫓아와가지고 이렇게 빨리 안 먹으면 밥을 못먹어서 버릇이 됐어요. 


무슨 말이야?


우리 엄마가 남의 돈 떼 먹고 도망다녔거든요. 우리 누나 버리고 나만 데리고. 어떻게 알고 빚쟁이들이 쫓아와서 그렇게 됐어요.


그러지마. 앞으로는 천천히 먹어.


차영이가 말하지 않은 비밀을 선애는 알게 되었다. 





거성병원 수간호사를 찾아온 이강. 

차영이가 오랜 시간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문차영씨한테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


문차영씨 그날 무너진 백화점에 있었어요. 그때가 겨우 열두살때라는데.


우리 엄마도 그날 그 백화점에 있었는데. 

겨우 열두살짜리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 안에서 갑자기 패닉에 빠져버린 차영. 하는 수 없이 장을 본 물건과 함께 택시를 그대로 병원으로 보내고 자신은 내려서 진정될때까지 시간을 보냈지만, 택시에 핸드폰과 가방까지 두고 내리는 바람에 병원까지 걸어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준이의 눈에 띄어 차에 탈 수 있었다. 


붕어빵 김희주씨 주시려구요?


그냥 개뼉다구같은 하루였고 퇴근해서 집에 가던 길이었는데 붕어빵을 팔고 있었고 그래서 붕어빵을 샀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난 붕어빵을 안좋아하고. 그런데 갑자기 붕어빵을 좋아했던 희주 누나가 생각났고. 정신차리고 보니까 이리로 오고 있었어요 미친놈처럼.


붕어빵은 김희주씨께 잘 전해드릴께요. 

그런데 이강 선생님 손목은 왜 그렇게 되신거에요?


강이가 혹시 차영씨 좋아합니까?


차영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손목을 포기한 강이. 문득 준이는 강이의 선택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직감했다. 그 시각 강이는 차영이가 병원으로 돌아온줄도 모르고 그녀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차영이는 자신을 계속 찾고 있었다는 강이를 발견했다. 술 한잔 같이 하자며 앉으라는 강이. 무심히 그녀에게 진심을 전해본다. 


생일 축하해요.

다시는 아프지 말아요. 

특히 생일엔.


너무나도 길었던 그리고 아팠던 하루. 

강이의 말 한마디가 차영이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차영이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초콜릿 7부 줄거리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선생님보다 낫자나요.


그렇게 두 손 놓고 있을거면 의사는 왜 되신거에요?


니 눈엔 내가 안 행복해 보이니?


우리 이 참에 첫사랑은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는 편견을 깹시다 누이.


아무리 찾아도 안계셔서. 걱정이 되서.


이게 뭔가 싶어서 피하고 싶은데 자꾸 사람을 걱정시키고 신경쓰이게 하고 


드라마 초콜릿 엔딩곡 OST - 에일리 <그저 바라본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