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20. 2. 12. 10:34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11회 줄거리 리뷰






응급실로 이송된 김사부(한석규).

다행히 내부 출혈은 없었고 우진이 상처부위를 봉합한 뒤 추가 검사를 위해 옮기려던 순간 김사부가 정신을 차렸다. 


아니 그냥 내 방에 누워있으면 돼.

괜찮아. 안죽어.


그런데 추가검사는 필요없다고 김사부가 고집을 부리는 탓에 모두가 난감한 상황.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던 오명심(진경) 수쌤은 결국 참지 못하고... 





제발 말 좀 들으세요 쪼~~~~~옴!!!!!!!!!!!!!!!!!!!!!!!!


사자후가 터져버렸다...


그냥 하루 입원만 하면 되는걸 가지고 왜 이렇게 똥고집을 피우세요. 여러사람 피곤하게.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요 수쌤...


알아서 한다는 분이 진료실 바닥에 쳐 드러누워 자빠져 계십니까???

말 안듣는 환자가 얼마나 진상 밉상인지는 누구보다 잘 아시니까 긴 말 안하겠습니다. 부디!!! 환자로서도 모범을 보여주세욧!!!


이후 상황이야 안 봐도... 

언제나 그렇듯 수쌤이 윈~


그렇게 김사부는 입원실로 옮겨졌고

엑스레이도 깨끗해서 봉합 부위만 아물면 문제는 없었다.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 많은데서 제가 김사부한테 그러면 안되는건데.


아니에요. 수쌤 말 틀린거 하나도 없는데요 뭘...


김사부가 쓰러지는건 돌담병원이 쓰러지는거에요. 알고계시죠?


걱정돼서 하는 말이었겠지만 

의도치않게 김사부에게는 오히려 부담되는 말을 하고야 말았다.






의뢰하신 일 말인데요. 제가 맡도록 하죠.


병원을 운영하며 대리수술과 뒷돈을 받다가 우진의 내부고발로 파산했던 현준. 


돌담병원에 우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누군가의 사주를 수락하게 된다.






선생님이 자꾸 아픈거 숨기는거요. 그거 여기 돌담병원 사람들 때문이자나요. 여기선 선생님이 없어서는 안되는 분이니까 아파서도 안되는 존재니까 그래서 더 숨기시는 거자나요. 근데요 그러는게 선생님한테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선생님 한사람한테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그런 관계가 과연 옳은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진단 받으시구 치료받으세요.


애써 농담으로 넘겨보려 했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우진의 뼈아픈 조언에 김사부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김사부의 모습을 은탁이 보게 되는데...






CTS라구요? 혹시 알고 있었습니까?


네.


그런데도 나한테 언질조차 주지 않았다?

좀 실망이군요. 우린 같은편인줄 알았는데.


미안하지만 전 사람하고는 편 먹지 않습니다. 제가 믿는 건 제 손과 의술 그리고 신념 뿐이죠. 지내고 보니 돌담병원 사람들 생각보다 실력있더군요. 그 좋은 인력들을 그대로 미래병원으로 연결시켜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게 가능할 것 같습니까? 


그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셨죠? 

지금부터 그 게임을 한 번 해볼까 합니다만. 


도윤완(최진호)이사장의 사람보는 안목은 정말..

누구처럼 박민국(김주헌)원장이 지시대로 따를 위인일거라는 기대를 여전히 하는건지... 오히려 잡혀먹지 않으면 다행일 듯 싶다.





우리 때문이면 어떡하죠?

 

모두가 알고는 있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던 그것.

더이상 모른척 하고 있을 수는 없게 되었다.






여기야 모두 잘 있지. 

윤서정 선생 건강이나 잘 챙기세요. 또 연락해. 


서정(서현진)이 보낸 파일을 출력하여 모난돌 프로젝트에 정리해 둔 김사부. 모난돌은 자신만의 철학이 뚜렷하여 세상에 맞서고 부딪히는 김사부 자신과 윤서정 그리고 강동주를 빗댄 말이었다. 모난돌 프로젝트의 마지막은 언제쯤 채워질 수 있을지. 최후의 순간을 위한 그의 큰 그림은 여전히 진행중이었다. 






우진(안효섭)을 만나기 위해 돌담에 도착한 현준.

은재(이성경)는 그의 정체를 알고 우진을 만나지 못하도록 방해를 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현준의 소식을 전해들은 우진이 나타나고야 마는데...


의사면허 3년 정지, 병원 개업할때 빌린 돈 때문에 집도 날리면서 하루 아침에 신용불량자 게다가 이혼까지. 가까스로 연줄을 이용하여 의사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현준은 해코지는 커녕 쌩뚱맞게도 우진에게 연봉이 쎈 병원으로의 스카우트를 제안하는데...


여전히 넌 나한테 1도 미안한 기색이 없어.


선배님도 그러시네요.

잘못했다는 기색이 1도 없으세요.

그럼 볼일 보고 가세요.


분명 현준이 돌담에 온 이유는 따로 있을 것이다.






왜 이렇게까지 열을 내는데?


그야 네가 걱정되니까....

라고 대답하면 네가 좀 부담스럽겠냐? 그랬다면 미안하고.


거기까진 아니고.

또 며칠 밤잠을 설치겠지. 얘가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가 어떤건가. 그럼 난 또 기다려야하나 어째야 하나 혼자 그러면서... 라고 대답하면 또 선 넘는거냐 차은재?


은재는 아직 받아줄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건가...






얼써퍼포빤빼(궤양 천공에 의한 범발성 복막염)환자가 응급실에 이송됐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가기 위해 남도일(변우민)쌤을 호출하려는 순간... 


남도일 선생은 안올겁니다.

그 수술 내가 들어가요. 그렇게 알고 준비들 해주세요.


웬일로 먼저 나서는 심혜진(박효주)쌤.

그런데 남도일쌤이 안온다는 건 무슨 말일까?






돌담병원에 나오지 말라니 나 지금 그렇게 들은거 맞아요?


네 맞습니다. 원장님이 보내신겁니다.


도일이 받아든 건 계약해지 통보서였다.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는 우진.

그런데...


총담관을 건드린거 같은데요.

환자한테 담관 얘기는 못들었거든요.


그냥 넘어가지 서우진 선생.

설명 들어놓고 말을 안한거일수도 있자나.


아니면 수술한 의사가 숨겼을수도 있구요.

지금 그걸 확인해보고 싶은거 아니에요?


수쌤 저 화면좀 녹화해주세요.


이전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의료사고로 의심되는 흔적...


혜진은 그냥 넘어가자고 다그쳤지만 우진은 모른척 할 수 없었다.







너만 입다물면 조용히 지나갈 일이야.

괜히 들쑤셔서 사건 만들지마.


환자는 자기 몸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당연히 알 권리가 있습니다. 의사는 알려줘야 하는게 원칙이구요.


그러다 또 삼진병원 꼴나고 싶어서 그러니?

틀림없이 너만 또 나쁜놈에 배신자 되고 끝날게 뻔한 일이야. 그냥 덮고 넘어가라고.


저 생각해주시는거 감사하지만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우진을 걱정해서? 아니면 자신이 들어간 수술실에서 생긴 일 때문에 귀찮아질까봐?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이유라도 있는건지 도통 속을 알 수가 없다.






걱정안하셔도 되겠는데요.

사리분별력은 심교수님보다 더 나은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혜진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방해가 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주로 전화응대만 할거라서요.


전화응대라뇨?


스테이션에 박원장이 데려온 간호사들이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수쌤인 자신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상황이 어이가 없었는데...


게다가 전화응대만 한다니 이건 또 무슨 소리?






돌담에 걸려온 119 응급환자 관련 전화.


죄송하지만 지금 베드가 없는데요 다른 병원으로 돌려주세요.


이거였다. 전화응대.


베드가 남아도는 상황인데 없다니?


앞으로 돌담병원에 박민국 원장의 VIP 환자들의 수술이 계속 밀려올 예정. 전략적으로 외상환자의 수를 줄이려는 속셈이었다. 


올라가셔서 컴플레인 하셔도 안바뀔겁니다. 이번 결정은.







집도의 실수로 담관이 잘려나갔습니다. 

근데 환자쪽에서는 모르고 있다구요?


무리없이 이어놨고 살아가는데 별로 지장없을거야. 괜히 문제만들었다가 엄한 의사가 다칠수도 있으니까 하는 말이야.


그럼 숨기지말고 그때 말했어야죠. 

실수했다고 그때 알리고 책임을 졌으면 됐자나요. 


담당집도의 누군지 알아냈고 내가 직접 따끔하게 경고할거야. 의사 권위도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처리하는게 좋겠는데.


저돌적으로 밀도 들어오는 우진을 보며 조금도 당황하지 않는 박원장. 아니 오히려 그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더 강하고 집요하게 파고들기를 바라며...





그거 이리 내 어서.


아뇨 이건 제가 갖고 있겠습니다.

집도의를 알고 계시면 직접 와서 환자에게 설명하라고 하세요.


그 집도의가 누군지 알고 있나?


누굽니까?


의료사고가 의심되는 환자의 수술부위가 녹화된 USB.


그리고 듣게 된 충격적인 사실.





차은재.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조여오는 덫에 걸리고야 말았다.






그 시각 김사부의 진료실에 송센터장이 찾아왔다.


심심해서 온 것은 아닐텐데...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