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2018. 12. 1. 08:49


오늘 12월 1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마침내 개통을 했습니다.


종합운동장에서 끊겨있던 9호선은 이제 삼전역을 시작으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8정거장 연장이 되었습니다. 


9호선 3단계 개통으로 그동안 강남 및 도심 접근이 어려웠던 강동 및 송파 일부 지역 시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어 보입니다.


마침 삼성동에서 약속도 있고해서 도착지는 9호선 봉은사역으로 정한 뒤 출발 장소는 8호선과 9호선이 겹치는 석촌역으로 시작을 해보았습니다. 





이른 시간이기도 하고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역안은 생각보다 한산했습니다. 

8호선 석촌역에서 9호선 환승 위치를 찾아보니 맨 앞쪽에 갈아타는 곳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그 앞쪽으로 환승개찰구가 있고 에스컬레이터만 내려가면 바로 9호선을 탈 수 있었습니다.


8호선 석촌역에서 9호선을 환승하려는 분들은 2-2번 플랫폼이 최단 환승위치입니다. 내리자마자 지하로 내려가는 시간은 어림잡아 1분이면 넉넉해 보입니다.







9호선 석촌역에서 봉은사역까지는 모두 4정거장입니다.


석촌(급) - 석촌고분 - 삼전 - 종합운동장(급) - 봉은사(급)


대중교통앱에서 검색을 해보니 일반행을 타면 9분이었는데, 마침 운좋게 들어오는 급행을 타보니 6분정도 걸렸습니다. 짧은 거리면 일반행이나 급행이나 얼마 차이나지 않겠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일반행대신 기다렸다가 급행을 꼭 타야할 것 같습니다.





급행 덕분에 4개 정거장을 6분여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약간은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주요 환승구간에서 9호선 최단 환승 위치 표지판이 있으니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꼭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돌아오는 월요일이면 가뜩이나 탑승객들로 넘쳐나는 9호선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타게될 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습니다. 3단계 개통과 더불어 급행도 6량으로 변경되었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당장 월요일이면 결론이 날 겁니다. 그래도 수년동안 애타게 기다려왔던 9호선 3단계 구간 이용자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