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2016. 12. 15. 08:39



마트에서 1+1 행사를 하길래 충동구매한 후레쉬 동원망고.

워낙 망고를 좋아하기 때문에 냉동이든 생이든 가리지 않는 편인데, 뷔페에 가서 후식으로 망고가 준비되어 있으면 그걸로 배를 채울만큼 홀릭하다.

하지만 평소 달달한 과일 통조림을 좋아하지 않아 꺼리는 편인데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갈아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냉동망고는 그동안 충분히 갈아 마셔봤으니 우선은 그냥 먹어보도록 하자.




망고 58.82% 내용량 425g중에 고형량이 250g 정도이니 여타의 과일 통조림처럼 알맹이는 별로 없고 달달한 정제수가 가득 담겨져 있나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빈틈없이 망고로 꽉 차있다.

과일 통조림 중에서 이만큼 가득 담겨져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웬지 뿌듯한 기분마저 든다.

 



내용물을 꺼내보다보니 제법 많은 양이었는데 대략 망고 1~2개 정도 분량이 되는 듯 하다.




통조림이라고 해서 흐물흐물거릴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탱글탱글한 느낌도 있고 식감 또한 양호하다.




맛있어서 계속 먹다보니 1/3정도 남아서 나머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플레인요거트와 함께 먹어 보았는데 진작 이렇게 먹을 걸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디저트로 딱이다.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먹다보면 달달함이 넘쳐 흘러서 살짝 질리는 감이 있으니 적당히 먹는 것이 좋겠다. 

조금 남겨두고 얼음과 우유를 넣고 갈아마셔도 볼 걸 하는 아쉬움이 드는 후레쉬 동원망고, 기회가 되면 다른 망고 통조림도 구매해 봐야겠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