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2016. 12. 13. 08:51



O2O(오투오)스마트폰같은 기기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서 오프라인에서 해결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음식배달앱이나 콜택시앱같이 생활 전반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런 O2O서비스가 최근에는 어디든지 찾아가서 고객의 편리한 손발이 되어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를 하고 있다.


O2O(오투오 / Online to Offline)

: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스마트폰 보급율이 80%를 넘어서면서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O2O서비스의 시장 규모가 2015년 15조원에서 수년내에 300조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을 했다. 최근에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중인데 대표적인 서비스 품목을 살펴보자. 




 

 


가사도우미 O2O서비스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가사도우미 시장 규모는 약 6조원대로 확대되었다.

쉽지 않은 집안 청소부터 요리 서비스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한데, 관련업계에서는 가정 내에 필요한 서비스를 최대한 모두 담아내고자 가사도우미 서비스에 국한시키지 않고 생활포털 서비스를 지향하는 추세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포장이사나 산후서비스 나아가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등 점차적으로 서비스분야를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집수리 O2O서비스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보면 보일러가 노후화되어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수도배관도 녹이 슬어 녹물나오는 일이 빈번하게 생긴다. 이럴 때 어느 업체에 의뢰를 하여 수리 기사는 몇 명을 부르고 비용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걱정을 하게 되는데, 간단하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가격 비교를 직접 해 본 다음 업체를 선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세탁물수거/배달 O2O서비스

밀린 빨래도 해결할 수 있다.

코인 세탁을 할 수 있는 곳이 몇 년 전부터 성황을 누리기는 했지만, 원하는 시간을 입력하면 세탁소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해가고 다시 원하는 시간에 배달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차별화된다.


맞춤옷 O2O서비스

직장이나 집으로 직접 스타일리스트가 방문하여 패션컨설팅을 상담해주고 맞춤옷까지 설계해주는 서비스가 최근에 인기라고 한다.  

어떤 업무를 하는지, 주말에는 어떤 차림으로 보내는지 취미는 어떤 것인지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여 셔츠, 정장, 코트, 구두까지 맞춤옷 출장서비스를 해준다. 

쇼핑을 귀찮아 하거나 직접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숍에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옷은 잘 입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주 고객층이라고 한다. 

물론 맞춤옷은 일반적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강한데 O2O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가격대는 주로 일반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준에 구입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뭐든지 다해주는 심부름앱서비스는 O2O의 대표적인 업종 중에 하나인데, 1인가구나 실버층이 점차적으로 두터워지고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관련 업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 또한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척척 대신해주고 편리함이 최대 무기인 O2O서비스.

정확한 명칭은 몰랐어도 누구나 한 번쯤은 이미 O2O서비스를 경험한 적이 있을 만큼 이미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서 깊숙이 자리잡은 서비스의 한 종류다. 가파른 성장세만큼이나 소비자들 역시 서비스의 품질을 어디까지 보장해주는지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여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였으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습니다. 출처 : MBC '경제매거진M'>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