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2016. 11. 23. 10:18


최신 은행별 예/적금 이자를 알아볼 때 모네타를 방문하여 확인하는데, 은행별로 몇몇 상품들이 누락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이번에 신규 적금을 든 국민은행 KB내맘대로적금인데 우연히 주거래은행인 국민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살펴보던 중 알게 되어 소개해본다.   



KB내맘대로적금은 상품에 관한 우대이율 및 부가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함에 있어서 고객이 직접 상품의 요건을 설계하여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채널전용 DIY형 상품이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상 36개월이하자유적립식(매월 1만원이상 3백만원이하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과 정액적립식(신규시 약정한 월 1만원 이상의 금액을 매월 약정한 날짜에 동일하게 저축)으로 나뉜다.




요즘같이 은행이자가 역대 최저인 것을 감안할 때 제1금융권 적금 상품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12개월 기준(정액적립식)으로 기본이율 1.5%에 우대이율(총0.6%)도 어렵지 않게 챙길 수 있고 게다가 적립방법도 자유/정액적립식 두가지로 나눠져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평점이 박한 것은 의외이기도 했다.





KB내맘대로 적금은 9가지 우대이율 항목 중에서 본인이 6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적용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항목당 각 연0.1%의 우대이율을 적용해준다.(최고 연 0.6%)


예를 들어 월 2백만원씩 12개월(정액적립식) 적금을 들 경우, 모든 우대이율을 적용한 2.1%일 경우 세전이자 273,000원(세후수령액 230,960원)이 된다. 




신규 가입하는 과정에 총 9가지 우대이율 중에서 급여이체 / 자동이체저축 / KB스타뱅킹이체 / 장기거래 / 주택청약종합저축 / 소중한 날 이렇게 6가지를 선택했다. 우대이율 적용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 항목들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9가지 항목 중에서 소중한 날의 경우에는 가입 진행중 표기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된다. 




KB내맘대로적금은 가입시 4가지 보험중 하나를 무료로 선택하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본인에게 굳이 필요가 없다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 않은가?




근 한달을 질질 끌다가 마침내 신규 적금 가입을 완료했다.

몇몇 저축은행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가 눈에 들어와서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시절이 하수상한만큼 오랫동안 이용해왔던 주거래은행을 다시 한번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요즘 같이 은행 이자가 형편 없을때의 적금이란 것은 높은 이율로 목돈을 불려 나간다기보다는 그저 흐지부지 사라져버릴 수 있는 돈을 틀어잡아놓기 위한 방법 정도로만 보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