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2014. 5. 10. 15:04



<공씨네 주먹밥>

간만에 가족들과 롯데월드를 다녀왔다. 반값에 자유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발길을 나섰는데 역시나 사람들로 넘쳐나는 그곳에서 과연 제대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지 걱정부터 되었다. 그나마 식사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입구 들어가기전에 있는 <공씨네 주먹밥>에 들러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주문 포장하기로 했다.




공씨네 주먹밥의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선택하는데 좀 애를 먹었다.

그렇게 고심한 끝에 제육김치 주먹밥(2,500원) / 구은스팸 주먹밥(3,000원) / 갈릭떡갈비 주먹밥(3,000원) 이렇게 세가지를 주문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탁월한 선택이었다.



주먹밥의 내용물을 헤집고 살펴보지 않는 이상 모두 동일하게 생겼기 때문에 뚜껑에 메뉴 스티커를 부착하여 주는 센스는 탁월해 보인다. 그리고 뚜껑으로 포장을 해주기 때문에 주먹밥이 남는 경우 뚜껑을 닫고 나중에 먹을 수도 있어 편리했다.




김가루와 밥알을 헤치고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개 먹어서 간에 기별이나 갈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보다 양은 적지 않았다. 배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만한 양이었다. 물론 맛도 좋았다.



주먹밥을 먹기 위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사람에 치여 들어간 중국집에서 시킨 짬뽕 한그릇~ 별 생각없이 주문한 건데 얼큰한 국물도 좋았고 해산물도 많아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나 주먹밥과 짬뽕 국물의 조합은 끝내줬다.


<공씨네 주먹밥 - 롯데월드점> 롯데월드 지하1층 (매표소 옆)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