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9. 19. 11:13






어제 세바퀴는 추석특집으로 다양한 출연자들이 나와 변함없이 재밌고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중간쯤에 갑자기 박미선씨가 이경실의 딸 손수아양을 소개하면서 너무나 춤을 잘 춘다며,
무대 앞으로 나오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치 오늘 방송에 나오기로 약속한 듯이 당황하지 않고 성큼성큼 나오는 이경실의 딸 손수아양이 화면에 비춰졌는데,
이건 누가 보더라도 미리 준비하고 약속된 장면으로 보였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흔하게 보는 장면들이니 크게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눈에 상당히 거슬리고 오글거렸던 장면은, 바로 이경실이 딸의 출연을 전혀 몰랐다는 듯한 얼굴을 하면서
손수아의 춤추는 모습을 보더니 처음 봤다는 식으로 더욱 과장된 표정을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솔직하게 내 딸이 연예인의 끼가 있는것 같으니 소개하고 싶다는 형식으로 컨셉을 잡고
딸을 출연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갑작스럽게 출연한 이경실의 딸이 시크릿의 한선화와 함께 즉석에서 마돈나춤을 추고, 준비하지도 않았는데 애프터스쿨의
뱅 안무를 솔로로 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제 이경실의 딸이 세바퀴에 출연한 것에 대한 비난과 시청자들이 오글거렸던 이유는
바로 이경실의 가식적인 행동과 말 그리고 표정 때문일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차라리 솔직하고 당당하게 딸을 소개했다면 과연 지금처럼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왜 자꾸 작은 것을 숨기고 감추려들다가 더 큰 화를 당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