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9. 10. 4. 21:26



<SBS 시크릿 부티크 6회 줄거리>


자식도 믿지 않는 여옥(장미희)이 제니 장(김선아)을 믿을 리 없다.

자신을 믿어달라는 요청을 끝내 거절한 여옥은 유전자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야 제니 장이 찾던 여자아이가 아니란 것을 믿게 된다. 결국 제니 장은 계획대로 자신을 믿지 않은 여옥과의 연을 끊은 채 그대로 자리를 떠나버린다. 여옥은 당연히 제니 장이 장소진이라 확신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 SBS 시크릿부티크

쓰레기 더미에서도 살아남았는데 견딜만 했어요.

제가 장소진이라 회장님께 보고해주세요.

위창수 도련님의 딸로서가 아니라 데오가에 들어와 여사님과 쌓은 정으로 부탁드릴께요.

앞으로 이런 부탁 다시는 없을거에요.

제니 장은 생명의 은인인 왕여사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오래전 황집사가 쓰레기 매립장에 유기한 여자아이를 구해준 이가 바로 왕여사(김영아)였다. 그녀는 여자아이가 자신이 모셨던 위창수 도련님의 사생아인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보답을 하고자 구해준 것이었다. 데오가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그 분의 도움이었기에 이렇게라도 은혜를 갚고 싶었다.  


왕여사의 조언대로 제니 장은 호적의 이름도 바꾸고 철저하게 과거를 숨긴채 살아왔다. 덕분에 목숨도 부지할 수 있었고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도 있었다. 처지가 비슷했던 왕여사와 제니 장은 데오가에 들어와서 서로 의지하며 오랜 세월을 지내왔다. 하지만 왕여사는 신의가 있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모시고 있는 데오가의 사람들을 언제까지 배신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제니 장의 말대로 따른 왕여사는 데오가에서 나가게 되었다. 잘못된 정보를 전하여 여옥이 제니 장 앞에서 망신을 당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데오코스메틱 화재로 위기에 빠진 데오그룹을 구해주는 댓가로 제니 장은 쫓겨난 왕여사를 복귀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부탁만 들어준다면 자신도 다시 데오가로 들어온다고 여옥에게 다시 한번 딜을 한 것이다. 





내 아들 유학갈 때 받은 장학금. 후원자가 장대표지?

아들이 정신 못차리고 경찰서 들락거릴때 장대표가 꺼내주면 나 대신 따끔하게 혼도 내줬었지.

장대표 이미 나에게 다 갚았어. 고맙지만 이제 사양할께

난 누구 편도 아니야. 장 대표가 이 집에서 더 욕심내면 그땐 회장님께 장 대표가 누군지 말씀드릴 수 밖에 없어.

제니 장 덕분에 왕여사는 다시 데오가로 들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더이상 제니 장의 폭주를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자신의 처지에서 제니 장을 멈출 수는 없었기에 정체를 폭로하겠노라 윽박을 질러본다. 이렇게 해서라도 제니 장이 더는 위험한 일을 벌이지 않도록 멈춰세우고 싶었다. 물론 제니 장 역시 왕여사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네가 그 노루구나?


제니 장과의 거래를 끝낸 뒤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는 여옥은 직접 김부사를 찾아나선다. 꿈에서 보았던 노루 이야기를 좀 더 듣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지난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꿈에 나타난 노루에 대한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전한다. 은혜를 갚는 상서로운 동물이라고. 진위야 어찌됐든 마음이 놓이게 된 여옥은 자리를 떠나는데 김부사의 말은 거짓이었다. 이미 제니 장이 수를 써놓은 것이다. 


굳이 제니 장이 자신을 찾은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했던 김부사는 이내 꿈 속에서 본 노루가 바로 제니 장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제니 장의 윽박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신당을 유지하려면 꽤 들겠어.

누구 곁에 서야 계속 신령님께 돈다발 바칠 수 있을지 점 쳐보라구.


신당을 유지하려면 부티크의 손님들이 필요했고 제니 장의 도움이 필요했던 김부사는 순순히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시키는대로 여옥의 마음을 진정시켜 놓았다. 





한편 제니 장은 자신이 카운셀링 하는 고객에게 살인교사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그리고 빠져나갈 수 없는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그녀 앞에 정혁이 모습을 나타냈다. 정리가 되면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했던 제니 장 앞에 생각지도 않은 정혁이 나타난 것이다.



시크릿 부티크 7회 줄거리 예고


(제니 장) 그냥 지금은 당신이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


(위정혁) 도영이 뒤에 데오가가 있다는 거 보여주세요.


(제니 장) 엄마는 내가 찾아줄테니 그전에 나부터 살려


(위예남) 만천하에 공개되는 건 막아야 하자나. 이현지 나줘.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