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며느리> 84회에서는 은수(손가영 분)의 안타까운 상황에 연민과 함께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더이상 주체하지 못하는
신우(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아무런 관심조차 없다며 호언장담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간이 흐를수록 신우는 은수가 신경쓰이고 걱정이 됩니다.
은수와의 기억은 눈꼽만큼이라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속마음과는 다르게 신우는 이제 그녀가 복숭아 알러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비록 퉁명스럽기는 하지만 조심하라는 말을 건네줍니다.
다른뜻이 없다며 애써 외면하고 급하게 뒤돌아섰지만 그것은 결국 자신의 흔들리는 눈빛과 마음을 은수에게 들킬까봐 겁이 났기
때문입니다.
신우(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아무런 관심조차 없다며 호언장담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간이 흐를수록 신우는 은수가 신경쓰이고 걱정이 됩니다.
은수와의 기억은 눈꼽만큼이라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속마음과는 다르게 신우는 이제 그녀가 복숭아 알러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비록 퉁명스럽기는 하지만 조심하라는 말을 건네줍니다.
다른뜻이 없다며 애써 외면하고 급하게 뒤돌아섰지만 그것은 결국 자신의 흔들리는 눈빛과 마음을 은수에게 들킬까봐 겁이 났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자신도 모르게 신우의 마음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아니라고 애써 부정하고는 싶지만 그럴수록 은수가 신경쓰일 뿐이고 또한 그 마음이 깊어갈수록 영심(신애라 분)에게는 미안한
마음만 더욱 커져만 갑니다.
사채업자들이 은수의 집까지 찾아와 온갖 협박과 으름장을 놓으며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자, 무섭고 불안한 마음에 은수
는 신우에게 도와달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영심과 함께 집안문제로 상의를 마친 후 만월당을 나서던 신우는 은수의 전화를 애써 무시했지만, 이어서 도착한 문자메시지와 전
화 너머로 들리는 그녀의 비명소리를 듣고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됩니다.
양해를 구하고 은수에게 가봐야겠다며 돌아서는 신우를 강하게 붙잡는 영심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불안감 때문에 가지말
라며 만류해봅니다.
하지만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고 있을 은수가 걱정된 나머지 신우는 영심에게 미안한 마음을 남겨둔채 황급히 자리를 떠납니다.
신우가 얘기한 것처럼 은수에게 가겠다는 자신을 붙잡는 영심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정말로
잘 알고 있었다면, 그는 그렇게 걱정스러운 눈빛을 한껏 담은채 영심의 곁을 떠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은수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만큼 다급하고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를 살리기 위한 그의 선택은 다른
하나를 버릴 수 밖에 없는 난처한 입장에 서있음을 여전히 잘 알고 있지 못합니다.
금방 다녀오겠노라 그리고 전화를 하겠다던 신우는 그날밤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영심은 밤새도록 전화기만 붙잡고 그의 전화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그 시간 신우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은수가 무의식중에 고통스러워하자 손을 꼭 잡아주며 안정을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자살을 시도한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는 손목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안타까운 마음만 들뿐
영심에 대한 생각은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신우는 영심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다음날 아침 일찍 만월당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출근하기 위해 만월당을 나선 영심을 두고 그는 너무나 뜬금없이 그리고 갑작스럽게 작정한 듯 얘기합니다.
"오늘 저녁에 시간있어요? 우리 집에 가서 부모님께 결혼 말씀드려요.
형 결혼식 끝나고 바로 하는걸로. 허락 안해주시면 우리끼리 결혼식 올려요."
신우는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음을 지난밤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초조한 나머지 더이상 시간을 끌게 되면 은수에게 마음이 돌아갈 것만 같은 신우는 자신의 불안정한 상태를
고스란히 영심에게 알려버린 꼴이 되버렸습니다.
평정심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자신의 마음조차 확고히 다잡을만한 여력이 남아있지 않게 된 신우는, 결혼승낙을 받으러 부모님
을 만나러 가자는 말을 하면서도 확고한 의지보다는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조급함만 비칠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모를리 없는 영심은 그런 신우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채 그저 그의 얼굴만 쳐다볼 뿐입니다.
그순간 영심의 머릿속엔 신우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놓아주지 않는 야속한 은수의 얼굴만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다음편 예고에서 은수를 문병온 영심은 사랑은 구걸해서 되는게 아니니 더이상 신우를 힘들게 하지 말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는 순간 신우와 마주치게 됩니다.
오고간 대화를 모두 들은 듯한 신우의 표정은 굳어 있었고, 야멸차게 은수에게 던진 말을 신우에게 들켜버린 영심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신우와 영심 두 사람 사이에 찾아온 최대의 위기를 과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며,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굳게
지켜낼 수 있을지 신우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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