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1. 7. 18:18







원더걸스 선예가 군부대에서 민낯으로 사인을 해주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초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선예의 군부대 굴욕 사진이라며, 허름한 곳에서 민낯으로 사인을 해주고 있는 선예의 모습만을
보고 이런저런 추측의 기사를 쏟아내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전후사정을 알고보면 사촌동생이 군복무중인 부대에 면회를 갔다가, 잠시 짬을 내어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사촌동생을 면회하러가는 것도 정성이 기특한데, 편안한 의상에 민낯으로 팬들을 만난다는 것이
걸그룹 리더로서 조금 꺼려질 법도 하지만 정성껏 일일이 사인을 해준 것을 보면 마음씨가 참 예쁜 사람이라고 보여집니다.
단편적으로 보여지는 사진 몇 장만을 가지고 전후사정은 알아보지도 않은채, 굴욕이네 치욕이네 하는 일부 언론사의 자질이
오히려 의심스럽고 굴욕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선예의 따뜻한 마음씨에 관련된 또 하나의 소식은,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를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산속에서 홀로 지내는 움막 할아버지에 관련된 내용이 방송을 통해서 전해진 이후, 선예가 개인적으로 할아버지를 찾아와
음식과 생활용품을 전해주고 간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방송을 통해 선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감사하다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제작진 측에서는 선예의 마음씨 따뜻한 선행에 대해서 방송을 통해 내보내려고 했지만, 본인이 극구 사양하는 바람에 방송으로
나가지는 않았다는 후문도 전해졌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처럼 선예의 따뜻한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모습은 그녀가 비단 연예인이기에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선행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선예의 군부대 사진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 측근이 사진자료를 퍼뜨린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보이던데, 웬만하면 연예인을 떠나서 나를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억지스러운 비난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구태여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지도 않은 선예가 일부러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민낯으로 군부대를 방문해서 사인을 해
주고, 깊은 산골 할아버지를 일부러 찾아가서 선물을 드릴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봅니다.
부디 눈쌀찌푸리는 일이 아닌 좋은 일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색안경부터 끼고 바라보지 말고, 진심어린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는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