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9. 10. 26. 10:21



하나만 물어보자. 대가리가 너냐?

아니면 네 위에 대통령도 있는건가?  

아니다. 질문을 잘못했다. 아니라면 혼자 반역자 되는거고, 맞다면 대통령 개 같이 만드는건데 내가 잘못했네.


국정원 TF팀 서버를 해킹하여 모니터에 모습을 비친 차달건(이승기)은 직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윤한기(김민종)수석에게 공개적인 망신과 모욕감을 안겨주었다. 약이 바짝 오른 민재식(정만식)국장은 직속부하들에게 기태웅(신성록)과 강주철(이기영)이 데리고 있던 팀원들 전부 도청과 감청 및 24시간 사찰을 지시하며 김우기를 데리고 있는 해리와 달건을 뒤쫓았다.


한편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강주철 국장은 태웅의 기지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강국장은 블랙요원들이 극비리에 사용하는 알약을 총알통닭으로부터 전해받고 먹은 뒤 발작을 일으키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모니터로 이 모습을 감시하고 있던 민국장은 자신이 국에 섞어 놓은 약을 먹고 강국장이 쓰러진 것으로 착각을 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강국장은 가까스로 해독제를 맞은 뒤 다시 살아났고 이후 종적을 감췄다.   





혹시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어요? 이상하게 얼굴이 낯이 익네.


인질로 잡혀있는 김우기는 자신의 탈출을 도왔던 에드워드 박의 비서인 미키(류원)의 뒷모습과 얼굴이 웬지 낯이 익었다. 분명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데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볼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마이클 부사장한테 여자친구 있던거 알아? 

네들이 전에 물어봤자나 마이클 어떻게 만났냐구. 그 자 때문에 알게됐어 마이클 여자친구. 그 여자가 제롬한테 마이클을 소개시켜줬거든. 동양여자였어.

증거자료 있냐고 물어봤지? 있어. 아주 확실한거. 마이클과 내가 거래하는 동영상.


상황이 급변한 탓에 김우기의 증언외에 좀 더 확실한 물증이 필요했던 해리와 달건은 김우기를 추긍한 끝에 동영상의 존재를 파악했고 마이클 부사장과 관련한 묘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비행기 테러 사전 모의를 위해 김우기와 제롬은 마이클 부사장이 묵고 있던 호텔로 찾아갔다. 김우기는 그 곳에서 커튼 사이로 마이클과 한 침대를 쓰고 있던 여인의 모습을 목격했었다. 얼굴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등에 있는 문신은 기억이 났는데 달건의 추긍에 기분이 상해버려 더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마이클 부사장과 함께 있던 여인은 미키였을까? 







국민들이 명령하는거야.


정국표(백윤식)가 그토록 원했던 추경예산안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가 되었다. 정국표는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국방장관에게 존앤마크사와 차세대 전투기 사업 계약을 당장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약속한 대금 이쪽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엄청 급하신가봐. 우리 VIP께서. 당연히 페이퍼컴퍼니일거고. 누구 명의에요?

설마 VIP께서 대표는 아니실테고.


돈만 보내시면 됩니다.


언제 VIP와 식사 자리 한번 마련해주세요. 저한테 VIP 구미에 딱 맞는 사업 건이 있거든요.


FX 공급계약이 성사되고 윤수석은 제시카 리(문정희)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제시카는 윤수석이 알려준 계좌로 FX사업 입찰금의 5%나 되는 금액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 사업안에 대한 은밀한 제안도 잊지 않았다. 





이미 사망한 걸로 알려진 강주철 국장과 민국장의 사찰을 받고 있는 기태웅 팀장.

해리와 달건이 김우기를 무사히 한국으로 데려올 수 있도록 두 사람은 민국장의 시선을 따돌리기 위해 작전을 짜게 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사전에 에드워드 박(이경영)의 도움으로 민국장의 핸드폰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우기가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만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국장에게 김우기가 들어오는 장소와 시간을 암호문으로 전해받은 태웅. 감시를 피해 화장실 안에서 암호문을 풀어낸 태웅은 내용을 외운 뒤 글을 적은 휴지를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렸다. 때마침 태웅의 움직임이 수상한 것을 눈치챈 민국장이 밖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가지고 있던 책을 빼앗아 뒤지기 시작했다. 


고해리랑 연락하고 있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웃긴거 같아서. 너 같은 헌터가 딴 사람도 아니고 고해리같은 햇병아리를 놓쳤다는게.


등 뒤에 있는 동료가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나도 네가 늘 꺼림직해. 언제 내 등에 칼을 꽂을지 몰라서.




시차가 1시간이나 13시간이다. 

고해리 네가 감히 날 갖고 노시겠다. 1시간하고 13시간 시차나는 나라들 싹 뒤져서 밀항 브로커 위주로 알아봐. 이게 고해리 머리에서 나올 만한 설계가 아닌데. 에드워드 박도 이쪽으론 전문가가 아니고. 대체 누가 이런거야.


강국장의 지시대로 민국장에게 혼선을 주기위해 해리는 자수를 한다며 연기를 했다. 하지만 민국장은 영상 속 해리의 손목시계를 통해 시차를 확인한 뒤 해리가 머지않아 한국에 밀항할 것임을 눈치챘다.





체포는 없습니다. 무조건 사살하세요.


김우기가 곧 밀항할 거라는 보고를 받은 윤수석은 달건과 해리를 포함한 모든 관련 인물들을 사살하라고 민국장에게 지시한다. 


국장님 핸드폰에 모니터링 시스템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거 원격으로 역추적할 수 있지?


민국장은 태웅이 자신을 속이고 김우기를 구출하러 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의 핸드폰에 심어진 IP를 역추적하여 태웅이 인천항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종 목적지가 확인된 민국장과 국정원 요원들은 태웅이 해리와 달건을 만나는 현장에 도착을 하고 즉시 총격을 가했다. 해리와 달건은 그대로 태웅과 함께 컨테이너 차량에 몸을 싣고 도주를 시도하지만 불가살 용병들까지 합류한 탓에 사면초가에 빠지게 된다. 



배가본드 12회 줄거리 예고

B-357기 유가족들이 다이나믹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열리게 되고, 제시카 리는 그토록 원했던 정국표와의 만남을 성사시킨다. 가까스로 민국장과 불가살의 공격을 피해 도주에 성공한 해리와 달건 하지만 김우기가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국표는 경찰청장까지 동원해 그들을 제지한다. 그리고 사살명령이 떨어진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