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8. 23. 00:01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 구설수에 몇차례 오르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사건들이 진실이건 오해건간에 당사자의 심정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힘들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 크리스탈 관련 기사가 또다시 헤드라인에 올라와서 살펴봤더니, 이번엔 부정적인 기사는 아니었지만
크리스탈의 노출과 자극적인 의상만을 언급한 내용뿐이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루나와 설리 역시 가슴이 깊게 패인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매스컴에서는 크리스탈에만 모든 관심을 집중
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화두의 중심에 있는 크리스탈에만 온통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그리고 그녀를 중심에 놓고 기사를 써대면 조금이나마 관심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타이틀 기사도 대부분 '섹시한 크리스탈 노출' '크리스탈 초미니' 등 자극적인 단어 일색인 비슷비슷한
헤드라인
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물론 크리스탈의 아름다운 모습이 부각되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도되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크리스탈의 초미니와 허벅지 노출에만 관심을 집중시키는 언론의 모습은 그다지 좋아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녀는 연예인 이전에 엄연히 10대 청소년이기도 합니다. 섹시, 노출 운운하는 저런 헤드라인 기사들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너무
지나친것은 아닐까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크리스탈의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나, 기타 행사에서 건방져 보이고 불성실해 보이는 모습이라며
과하게 부각시키고 질타했던 모습들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10대 소녀의 각선미와 초미니에만 온통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녀는 이번 일(?)로 면죄부를 받은 것일까요?
아니면 며칠 지나고 나면 그녀의 태도를 또다시 문제삼아 왈가왈부 할까요?


크리스탈을 비롯한 10대 연예인들의 노출 의상과 자극적인 춤에만 온통 관심을 집중시키는 언론들의
모습을 보면 가끔은 한심해 보이면서 걱정이 되기까지 합니다.
생각없이 써내려가는 자극적인 기사 몇줄로 인해 상대 연예인은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제발 신중하게 한줄한줄 기사를 완성해나갔으면 합니다
.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