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20. 2. 25. 13:43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15회 줄거리 리뷰





가족과 함께 있고싶은 정인수(윤나무)쌤.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뭐? 테이블데스(수술중 사망)?

지금 세진그룹 둘째가 죽었다는거야?


병원장으로 돌담에 내려가자마자 급한 수술들을 뒤로 하고 VIP환자들을 데려간 탓에 박민국 교수를 두고 본원에서도 말이 많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테이블데스까지...

하지만... 


하필 이런 상황에 테이블데스라니

하늘이 이럴때 나를 도와주는구만.


도윤완(최진호) 이사장에게는 호기였다.






혹시 도인범쌤이랑 아는 사이세요?


아뇨 절대. 전혀 그런 사이 아니구요.

그냥 본원에 있을때 몇 번 본 게 다에요.


???


도대체 무슨 사이길래 버벅이기까지...






넌 여기 무슨 일로 내려온거야?


오늘 오후에 본원에서 진상조사단이 내려올겁니다. 어제 돌담에서 일어난 테이블데스 때문에... 저도 조사단 중 한 명이구요.


로펌에서 데려온 법률조사단 4명, 의료조사단까지 게다가 송센터장이 책임자였다. 그런데 일반적인 테이블데스 조사를 위한 인력으로 보기에는 과한 구성이었다.


아무래도 이번 타겟은 돌담병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박민국 교수요.

그 사람을 버려야 돌담을 살릴 수 있습니다. 






도인범(양세종)과 서우진(안효섭)의 첫만남.

인범은 우연히 책상 위에 놓여진 모난돌 프로젝트를 발견하는데...


이 파일은 왜 서우진 선생이 가지고 있지?


사부님이 숙제를 내주셔서요.


실력이 좋은 모양이네.


네. 뭐.


....


응급콜을 받은 우진.

그대로 나갈까 하다가 인범이 신경쓰였는지 모난돌 프로젝트 전부를 들고 나가버렸다.






처음부터 의식없이 돌담으로 이송된 음주환자.

술 때문인지 브레인 때문인지 분간이 안되는 상황.


그런데 인범과 우진의 판단이 충돌하였다.

게다가 집도마저 본인이 하겠다는 우진.


제 환자입니다.


2년차 어씨하자고 그 새벽에 달려온게 아닌데?


그러니까요.

새벽부터 달려오신 분께 민폐를 끼칠 순 없죠.

제가 잡겠습니다. 메스.


은탁은 별다른 주저함없이 우진에게 메스를 건넸다.






진상조사단을 이끌고 돌담병원에 도착한 송센터장.


어떻게 이번에 박민국 날려버리고 김사부님을 원장자리에 앉혀드릴까요?


올라가서 네 할 일이나해.

같은 의사로서 공정하고 공평하게.


괜한 꾸지람만...






환자의 갑작스런 출혈.

하지만 좀처럼 출혈부위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왜 안보여?

손은 좋다면서 눈은 별로 안좋은 모양이지?

3초안에 못 찾으면 내가 찾는다.

하나..

둘...


찾았습니다.


그렇게 우진은 가까스로 환자의 출혈부위를 봉합하는데 성공했다.






살살 좀 하시죠.

그렇게 안해도 원래 잘 하시는 분인데.


그러게 왜 메스를 2년차한테 넘겨요.

사람 불안하게.


어차피 서쌤 실력을 보고 싶었던거 아닙니까?


여전히 내가 싫은가봐요 은탁쌤은?


여전히 그냥 불편할 뿐입니다.


인범이 영 못마땅한 은탁(김민재).


윤아름(소주연)쌤과 인범의 관계를 알게된다면...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도인범 선생님?


나 알아요?


오빠 쫌!!


왜? 돌담에서 모르는 사이로 하기로 했자나 네가 그러자며?


왜 사람들한테 날 세우냐고 

우진쌤하고 은탁쌤한테.

제발 시크한척 쎈척 좀 그만하고 사람들하고 잘 지내봐.


역시나 친밀한 사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돌담에서 비밀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영미에게 딱 걸림.


오빠라뇨?

성이 다르니 친오빠는 아니겠고... 동네오빠? 그냥 아는 오빠?


...


아님 양다리???





서우진 빚쟁이 정리한거 말야.

자네가 한거지?


더이상 보고만 있기 그래서요.


언제부터 그렇게 서우진 걱정을 했어.

세상하고 엮이기 싫어서 돌담에 자리잡은거 아니었어?


그게...


내 책상에서 서우진 파일 보고나서지?

말해봐. 배선생하고 서우진 무슨 관계야?


집요한 사채조폭들을 단번에 해결한 배문정(신동욱)쌤. 정체가 뭐길래?

도대체 배쌤과 우진은 어떤 관계인지 김사부(한석규)는 궁금하기만 하다.

혹시 형제? 아님 과거 일에 대한 도의적 책임감?







고마워 정선생.

내가 자리비우면 항상 병원 책임자는 정선생인거 알고있지?


네... 알고 있습니다.


병원을 옮기고 싶다는 말을 하러 왔지만 

결국 인수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마침내 진상조사가 시작되었다.


저는 마취과에 그 어떤 압력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내과도 마찬가지구요.


예상대로 박민국(김주헌)원장은 자신의 흠을 드러내지 않은채 차분하게 임하였고...






분명히 WPW 증후군에 대해 박교수님에게 충분히 어필했습니다.


심혜진(박효주)교수 역시 있는 그대로 팩트만 전달하였다.

 

하지만...






성과가 필요했겠죠.

수술 당일날 저로 퍼스트를 바꿀 만큼 절박하셨던거구요.


우진은 그동안 박원장이 저질러 온 만행까지 진상조사단 앞에 털어놓으며 감정적으로 임하였다. 


물론 곁에서 지켜보던 호준은 열폭할 수 밖에...


지금은 사적인 감정을 배제해야 합니다.

사람이 죽었자나요.


어수선한 분위기를 인범은 한마디로 정리하였다.






테이블데스에 관한 것만 얘기하면 되는거였자나. 그렇게까지 털 필요가 있었나해서.


그래야 한다면서요?

박민국 교수를 버려야만 돌담을 살릴 수 있다고 하셨자나요. 그래서 제가 판 깔아드린건데.


김사부가 가장 싫어하는게 바로 의사가 병원에서 정치질 하는거야.

왜 쓸데없이 감정을 싣고 그래.

팩트에 감정 실리는 순간 선동이 되는거 몰라?

네가 억울할수록 설득력을 잃을거고 네가 답답할수록 네가 하는 말은 약빨이 떨어지는거야.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부터 감정이 섞이는지 의심당하게 되니까. 팩트만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판도 감정을 싣는 순간 의미도 방향도 어그러진다고. 알겠어?


아무도 못 건드려요.

여기 돌담병원도 김사부님도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할겁니다. 


인범은 우진의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우진은 아무것도 필요없었다.

그냥 건드리면 다 죽는거니까.






고인이 된 강익준 환자는 사전에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수술동의서에 싸인을 해야 하는 순간 형은 동생에게 부모님과 의논을 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부모님께 더는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던 익준은 본인의 결정만으로 싸인을 했다.






환자는 WPW증후군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한 상태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수술을 선택했던거야. 수술 중에 어떤 실수가 있는게 아니라면...


실수는 없었어. 내가 알아.


그럼 박민국 교수는 이번 수술에 책임질 일이 크게 없어.


그런데 진상조사단에는 왜 그런 얘기를 하지않고 판을 키우는건지 두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돌담병원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보니 자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많이 노출되고 있어요.


혹시 문제를 만들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김사부의 추측대로 법률조사단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순간 박원장의 뇌릿 속에 도이사장의 말이 떠올랐다.






난 박원장의 일을 책망할 생각이 없어요.

이번 일로 진상조사단을 꾸릴 계획입니다.

명목은 테이블데스지만 목적은 돌담병원의 실체를 파헤치는 실사단이 될거에요.


그래서 원하는게 뭡니까?


내가 원하는건 오직 하나뿐입니다.

돌담병원 폐쇄.

그리고 거기에 새로운 미래를 지어올리는거.

그러려면 박원장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이게 박원장이 살아나갈 수 있는 마지막기회일 수 있어요.


선택의 기로...






장실장님.

조사단이 원하는 자료들 전부 다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결국 박원장은 도이사장을 선택했고

모든 것은 그들이 작정한대로 흘러가게 되었다.


그들의 목적은 어떻게든 돌담병원 문을 닫게 할 구실을 찾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꼬투리라도 잡아낼 것이다. 그들은 진상조사단이 아니라 돌담병원 해체조사단이었다.






짐을 싸는 심혜진(박효주)교수.

돌아가는 판을 보아하니 정직처분은 뻔했다.


어쨌든 수술방을 연 건 내 잘못이었고.

그게 강압이든 압력이든 나도 일정부분 책임을 지는게 맞아. 그동안 박교수한테 빚지고 산 기분이었는데 이걸로 퉁치려고. 어제 죽은 환자는 어차피 구실이고 핑계야.


그렇다면 그 구실과 핑계거리 없애야죠.


우진은 심교수가 이대로 내쫓기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었다.






수술동의서를 찾는 우진.

하지만 이미 호준이 가져갔다.


그런데...


혹시 복사본이라도 필요하시면 김사부님에게 가보세요. 복사해두라고 하셔서 했거든요. 그거 좀 전에 가져가셨는데.


김사부가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술동의서만 받은게 아니라 WPW증후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는 동의서도 같이 받아놨더라구요. 이거면 심교수님이 굳이 정직처분까지 받지 않아도 되는거 아닌가요?


오명심(진경) 수쌤 역시 심교수가 이대로 물러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수술동의서를 가지고 원장실로 찾아온 김사부.


저 밑에서 헤집고 다니는 진상조사단들 그만 돌려보내요. 환자의 죽음을 놓고 정치질 하는거 그건 안되지. 난 그래도 당신이 의사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이 있다고 생각했어. 절대로 환자를 놓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그런데 이렇게 한 순간에 밑천 다 드러낼줄은 몰랐네요. 


김사부의 손에 동의서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던 박원장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김사부는 끝까지 잡아보려했던 박원장을 이제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


숨기지 말아야할 서류를 숨기고 지켜내야될 자기 팀원까지 잘라내버리고 그리고 이젠 건들지 말아야 될 이 돌담병원까지 건드려가면서 대체 박원장 당신이 얻는게 뭐야?


닥터 부용주.

당신의 실패.

당신의 위선과 만용 그리고 잘난척 하는 것들 전부 다 까발려주고 싶었어. 버스에서 내려야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고.


거짓도 팩트로 위장하는데에 능숙한 박원장.

하지만 김사부 앞에서 만큼은 속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당신만 고고한줄 아나본데.

내 자부심 내가 해왔던 모든 노력 내가 이뤄낸 모든 성과들 함부로 깔보지마. 나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니야. 알았어!!!!!!!!!!!


박원장 당신. 들 떨어진게 아니라 아주 영 글러먹었구만.

아집과 억지로 가득찬 열등감 덩어리 오만과 신념. 아니지 신념이 아니라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인거지. 나한테 그런 생각 든 적이 있었어 당신이 이 병원에 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당신 의사로서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었거든. 이제 고맙네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게 다 부질없는 생각이었다는 걸 가르쳐줘서. 원장 타이틀 갖고 있을때 이 상황 다 수습해. 더이상 참아주거나 기다려주거나 그런거 안합니다. 


빈말하지 않는 김사부의 최후통첩이었고

박원장이 쥐고 있는 패는 더이상 없었다.






당신들 꽤 재수없는거 알아요?

우리도 나름 꽤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당신들 앞에선 그것마저 쪽팔리거든. 그런데 인정은 못하겠고. 


그래도 뭘 위해서 그토록 열심히 사는건지는 우리가 알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웅다웅해도 그새 정이 들었던 모양이다.






응급실에 환자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오늘도 인수쌤은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하필 김사부...


아... 아까 할려고 했던 얘기가 무슨 얘기야?

중요한 얘기면 얼릉 해.


아...아닙니다.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정인수쌤은 그렇게 또다시 돌담병원에 남게 되었다.







갖다줘.


교수님?


모르겠어?

우리가 진 싸움이야.


박원장은 수술동의서를 내 주었다.






이대로 철수한단말야?


그럼 어떻게해요.

수술이행과정 모두 동의했다고 직접 싸인한 동의서가 나왔는데. 게다가 보호자까지 와서 싸인과정에 문제없었다 그러고 있는데. 


이런 머저리같은.


결국 도이사장의 제안을 거절한 박원장.

다 된 밥에 코를...






제가 좀 늦었습니다.

이사장님.


머릿 속 셈법이 복잡해진 도이사장 앞에 신회장의 비서가 찾아왔다.


그렇게 연락을 넣을때는 반응도 없더니 하필 이 상황에...






인범의 진심을 알게된 우진은 한 수 배우기 위해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어씨 잘 잡아줄테니까 한 번 해봐.

할 수 있지?


되려 인범은 우진에게 집도를 넘기고 2년차 어씨를 자청했다. 


그렇게 인범의 가이드를 받은 우진은 쉽지 않은 수술을 잘 마무리 했다.






숙제를 내주셨다면서요?


서우진이 그래?


그 녀석 책상에서 우리 프로젝트 파일을 봤습니다.


1,2년쯤 뒤에는 강동주와 도인범 너희 둘 다 긴장해야될껄.


설마요. 너무 편애하시는거 아닙니까?

CTS(수근관증후군) 수술 날짜는 언제 잡으실겁니까?


서우진 그 놈이 숙제 마칠때. 

그때.


이제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술 좋았어.


가이드 잘해 주신 덕분입니다.

잘 배웠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 잘 지키고 있어.


다시 돌아오십니까?


몰랐어?

내 수술병원은 돌담병원이야.

현재 본원으로 파견중이구.

그리고 사부님 숙제 다 잘 마치도록 하고.

어쨌든 스승이 제자에게 본인의 진단명을 내라는거자나. 

아무 제자한테나 그런 숙제를 주시지 않지.


그렇게 인범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담을 떠났다.






그래도 안 들키고 잘 넘어갔네.

이모한테 안부 좀 잘 전해주구.


다행히 양다리는 아니었다.


그런데 인범과 친척이었다니...


그리고 하필...







방금 그 오빠가 누구에요?


은탁에게 들키고 말았다.






배쌤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성.

과연 누구길래 배쌤이 이토록 두려워하는지...


혹시 아버지?







갑작스런 중환자실 콜.

여원장이었다.


깨어난걸까?






우진은 모난돌 프로젝트 열공에 들어갔다.


김사부를 위해서.





낭만닥터 김사부2 16회 줄거리



차은재 본원으로 복귀한다는데?


그 녀석 어떡하죠.


그냥 먼저 고백하세요.


왜 나 안 붙잡아?


김사부가 CTS말고 다른 질병이 있으신가?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요. 답을 가져왔습니다.


박교수님 도와주십쇼.


그거면 김사부를 돌담병원에서 내 쫓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도 여전히 수술방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너의 사태를 심각하게 고려중이야.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