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20. 2. 13. 11:12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12회 줄거리 리뷰







담관 잘라먹은 그 집도의요. 

하필 차은재 선생 오빠라네요.






미래병원 들어봤어요?

지금 그것 때문에 이 주변 땅값이 들썩거리는데.


뭔소리야?


이봐 역시 모르고 계셨구만.

새로 들어설 미래병원 부지가 어디일거 같아요? 바로 여기 돌담병원 이 자리요. 여기 싹 다 밀어버린대요. 박민국은 여기 터 닦을려고 내려온거고.

돌담병원 직원들 미래병원으로 데려가려고 이리저리 찔러가면서 물밑작업중이에요.


웬일로 송센터장이 김사부 걱정을???


그저 도윤완(최진호) 이사장의 지시를 받고 온 것 뿐이다. 김사부(한석규)와 박민국(김주헌)원장 두 사람이 박 터지게 싸우길 바라며...






자네가 결정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쪽에 알려서 일을 키울건지 아니면 내가 말한 선에서 넘어갈건지.


우진(안효섭)은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섣부른 정의감은 언제나 그만한 댓가를 치르게 되어있죠. 수술실에서 가장 빛나던 애가 그 놈의 정의감 때문에 1년 가까이 수술실 밖으로 쫓겨나 있었어요. 그러다 겨우 이제 메스 좀 잡게됐는데 또다시 정의감 어쩌구 하면서 기회를 뺏는건 아니지 않나요?


심혜진(박효주) 교수는 아직 앞날이 창창한 우진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자꾸 부추기지 마세요.

안 그래도 사는거 고단한 애한테 의사로서의 양심 책임 정의 그런거 자꾸 들이밀지 마시라구. 






결정만 내리세요.

제가 다 알아서 해드립니다.


현준은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의사나 직원들에게 접근하여 높은 연봉의 스카우트 제안을 하고 다녔다. 가뜩이나 뒤숭숭한 병원 사정때문에 솔깃해 하는 이들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한편 배문정(신동욱)쌤으로부터 병원 돌아가는 사정을 듣고 있는 김사부. 스테이션에서 응급외상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과 현준이 스카우트 제의를 하며 다니는 것도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좀처럼 나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왜 지켜만 보고 계십니까?

지금 이 상황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으시자나요. 마음만 먹으면 박민국 원장까지 전부 다.


히든카드는 언제나 맨 마지막에 쓰는거야.


그러다 타이밍을 놓치면요. 

이번엔 사람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사부님.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걸까...

배쌤 말처럼 이번에는 정말 사람을 잃을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혹시 그거 아세요?

나에겐 짐이 아니라 힘이에요. 

수쌤이나 도일이 은탁쌤 돌담식구들 전부 다요.

혹시 까먹고 계셨을까봐. 알죠?


네... 압니다. 






은재의 엄마가 먼 곳까지 직접 찾아왔다.

하지만 반가운 마음도 잠시. 

잘난 오빠의 부탁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되는데...


너네 병원에 서우진이라고 있다며?






은퇴한 아버지의 아파트까지 끌어모아 개원한 병원.

하지만 우진의 내부고발로 빈털털이가 되고 가정마저 파탄나버린 현준. 우진을 향한 원망과 분노는 이루말할 수 없었는데... 


아버지 전 재산까지 쏟아부었으면 

책임감을 갖고 더 잘했어야지. 뒷돈같은거 받지 말고 시술남용 같은거 하지말고.


그렇게 안하면 언제 이자 갚고 장비값 뽑아? 방법 있어?


아무리 그래도 대리수술은 아니자나!!!

그것도 의료기 팔러온 영업사원을 어떻게 수술실에 들여보내냐고!!!


딱 한번뿐이었다고!!!


웃기지마. 내가 확인한 것만 일곱번이 넘었어. 

그 중에 한 아이는 과다출혈로 죽을뻔 한 적도 있었고!!!






돈 벌자며!!! 돈으로 뭐든 다 갖고 싶다고 그랬자나 네가 나한테.


돈 벌자고 했지 언제 불법하자고 그랬어?


남들 다 그러고 살어. 왜 너 혼자만 깨끗한 척인데?

왜 나만 그러면 안되냐고 왜!!!!!!!!


형이니까.

학부때 유일하게 내가 형이라고 불렀던 사람이었으니까. 내가 대학병원 펠로우 박차고 나간게 정말 돈 뿐이었다고 생각해요? 형?


그래두 한번만 봐주지 이 새꺄. 그냥 한 번만 봐주지 쪼~~~옴!!!!


서로를 믿었지만 남은건 상처뿐이었다.






사실은 그게 네 오빠가 한 수술이란다.

같은 의사들끼리 그 정도는 감싸줄 수 있지 않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 오빤데?

서우진씨한테 네가 얘기좀 잘 해봐. 사례는 충분히 할테니까.


은재는 눈 앞이 캄캄했다.






김사부는 남도일(변우민) 선생의 계약해지통보서를 우연히 보게되는데...


정말로 너를 짜르고 싶다면 와서 얼굴보고 직접 말하라고 그래. 30년 넘게 의료계에 헌신한 동료 의사 짜르면서 그 정도 예의는 보여줘야지.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병원장이 그러는데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다는 핑계대지 말자 도일아.

귀찮은거자나 사실은. 우리가 외면하고 모른척 할수록 악순환은 계속 되풀이될거고.

근데 이건 아니야.

이 싸움 정말 그만두고 싶다면 너 답게 네 방식대로 그만둬. 이런 종이 쪼가리로는 ... 이건 아니야 남도일 선생.  







오랜만입니다 형님들.

그때 우진이랑 한번 뵌 적 있었는데...

저 삼진병원 임현준입니다. 


이름을 듣고 나서야 누군지 알겠다는 표정.

그런데 현준은 왜 이들과 만나려고 하는걸까?

우진을 해코지 하려고? 아니면 또다른 부탁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제안대로 따라주기를 바라는 박원장.


본과 졸업할때 이미 선서하지 않았나?

동료는 나의 형제며 자매다.

그때 서약한대로 하면 되는거야.


다른 문구도 있었죠.

나는 양심과 위엄을 가지고 의료직을 수행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고려할 것이다. 


그게 자네 답이야?


하지만 우진은 그럴 생각이 없어보였는데...


저녁까지 생각해보라고 하셨으니까 그때까진 시간주시죠.


심교수가 또다시 우진을 위해 간신히 시간을 벌어주었다.






갑자기 핸드폰으로 응급환자 알림문자가 쏟아지는 상황.


어떻게 된 일일까?


왜들 이러고 있어?

환자 들어온다는 문자 못받았어요?

놀랄 것 없어요.

그 쪽에서 하도 환자를 거절해서 내가 핫라인 좀 개설했어요.


역시나 그냥 물러설 김사부가 아니었다.


남도일 선생 좀 콜해줘요.

지금 빨리좀 와달라고.


네. 그러죠.







김사부의 핫라인 덕분에 돌담병원 응급실은 또다시 바빠지게 되었다.







어때 이거 할 수 있겠어?


제가요?

저더러 집도하라고요?


그럼 내가하리?

대신에 내가 어씨 해줄테니까...


선생님이요?


싫지!!!!!?????


아뇨. 영광입니다. ㅎㅎㅎㅎㅎ


아직 완쾌되지 않은 김사부는 은재(이성경)에게 쉽지않은 수술을 지시하는데...

 





내가 왜 그런 골치 아픈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데?


심정지도 왔었고 환자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

게다가 수술울렁증이 있는 은재가 관상동맥우회술 집도의라는 사실에 심혜진 교수는 수술방을 열어줄 수 없다며 버티고 있었다. 






그럼 그쪽 방은 내가 맡을게요.


남도일 선생이 컴백했다.


남의 프라이버시를 아무렇지도 않게 건드리는 그런 무례함 예의없음 경우없음 솔직히 피곤하고 짜증나지만 어쩌겠어요 아직은 피할때가 아니라고 어떤 친구놈이 등을 떠미네.


그리고 짤리지 않았냐고 하는 심교수에게도 한마디...


그 환자 내가 맡아요.

걱정말고 들어와요 차선생.


은재는 이제 수술에만 집중하면 되었다.






참고로 등 떠밀었다는 친구놈... 

그게 바로 나에요.

아... 계약해지 통보서는 내가 찢어버렸어요. 

박원장한테 보고할 때 알려드리시라고.


남도일 선생 뿐만 아니라 김사부에게까지 연타를 맞은 심교수...






집도의한테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거야.

할 수 있다고 의지가 확신이 되는 순간에 그만큼 수술도 성공할 확율이 높아져.

나한테 확인받을 필요없어.

이건 네 수술이야. 네 확신대로 계속. 


그렇게 김사부가 어씨를 맡아준 덕분에 큰 고비도 있었지만 은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서우진쌤은 심교수님 말씀대로네요.

수술실에 있을때 가장 빛이 난다고 그러더니.

아마도 본인의 수술에 대한 확신이 있고 믿음대로 거침없이 집도하기 때문이겠죠.


수술중인 우진에게 말을 건네는 오명심(진경) 수쌤... 


사람의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옳다는 확신이 있고 그걸 행동으로 옮길때 사람은 빛이 나죠. 본인이 믿는대로 가세요. 그렇다고 수술실에서 쫓겨나는 일은 없을거에요. 적어도 여기 돌담병원에서는요.


또다시 심교수의 부탁 아닌 부탁을 무시해버렸다.






서우진 부추기지 말랬죠?


알아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답한건데.


당신들이 서우진 인생 책임질 수 있어?


그러는 심교수님께선 서우진 선생 인생 책임질 수 있나요? 우리 중에 환자한테 고소 한 번 안당해본 사람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고소당할까봐 환자를 거부한 적도 없구요. 리스크가 무서워서 환자를 거부하신 분께서 하신 조언이 과연 서우진 선생한테 무슨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어서요. 


당신들 진짜 재수없는거 알아요?


어머... 알아요. 

근데 그런걸 김사부께서는 개멋 부린다고 그러시던데. 


의료사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심혜진 교수.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환자를 입맛대로 선택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은재.

우연히 휴게실에 엄마와 우진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결례인걸 알지만 은재의 부탁대로 우진은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애가 타면 지가 직접와서 해결하라고 그래.


그리고 은재는 그동안 꾹 참아왔던 말들을 토해냈다.

엄마가 등떠밀어서 억지로 여기까지 오는동안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런 시간들을 보냈는지...


울렁증 때문에 내가 얼마나 토했는지 얼마나 수술실에서 뛰쳐나왔는지 얼마나 많은 약들을 먹으며 버텨왔는지 엄마는 모르지? 졸다가 얼마나 많이 수술실 바닥에 엉덩방아 찌었는지 정강이를 차였는지 엄마 모르자나? 수술실 바닥에 쓰러진 날 업고 뛴 건 엄마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미안하다가 아니었다.


그러니 엄마가 인스턴트 먹지 말랬지?

세상에 성격 거칠어진 거 봐. 다른 병원 찾아보자. 너 이렇게 안키웠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야!!!


하아...벽....





문득 은재는 수술실에서 들은 김사부의 말이 떠올랐다. 


오빠 일은 오빠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그래. 

나한테도 서우진한테도 아무 부탁도 하지 말라고. 이건 내 인생이야. 내가 일하는 병원이고. 나 쪽팔리게 하지마. 두 번 다시 이런 걸로 나 찾아오지마. 


더이상 이렇게 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우진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창피한 은재.

하지만 우진은 말없이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그 의사분한테 직접 와서 설명하라고 하세요.

환자분한테 찾아가서 본인의 의료과실 인정하고 사과드리라구요. 


우진은 박원장이 원하는 답을 끝내 주지 않았다.






당분간 수술방 출입금지.


그래도 걱정은 안되는 표정이네?


그러게...







근데 왜 자꾸 그 둘의 싸움을 붙이시는 겁니까?

솔직히 막말로 이사장님이 결정하시면 돌담 밀어버리면 그만 아닙니까?


송센터장은 도이사장의 의중이 궁금했다.

하지만 좀처럼 속내를 보이지 않는데...






신회장하고는 아직 연락안되나?


이사장님께서 뵙고 싶다고 세차례나 연락을 넣었는데...


대체 무슨 이유야...


왜 만나주지 않는걸까... 혹시 김사부 때문에?

미래병원을 추진하기 위한 8부능선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었다.






돌담에 내려온 이후 방치된 은재의 견인된 차를 찾으러 온 두 사람. 


하지만 은재가 차를 찾기 위해 결제하러간 사이.

갑자기 우진을 찾아온 조폭들.

혹시 현준과 연관이라도 있는걸까?





은재는 갑자기 사라진 우진이 걱정될 뿐이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