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나는가수다>와 관련된 일련의 소식들은 여전히 일주일 내내 접할 수 있습니다.
나가수를 사랑하는 이들은 일요일에는 <나는가수다> 본방사수를, 돌아오는 수요일에는 윤도현이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
에서 딴지일보 총수라 불리우는 김어준의 나가수 촌평과 윤도현의 현장분위기를 전해듣는 재미로 일주일을 보낸다고 합니다.
윤도현과 김어준이 진행하는 수요일 코너는 언제부터인가 코너 제목과는 무관하게 나가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
습니다.
13일 방송에서도 김어준은 나가수와 관련된 사견을 털어놓으며 다소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윤도현의 심장을 쫀득쫀득
하게 만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지드래곤과 GG라는 팀을 꾸려 <바람났어>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박명수가 직접
윤도현이 진행하는 라디오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지드래곤과 함께 불렀던 <바람났어>가 도대체 누구 때문에 성공한 것인지
김어준에게 대답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게다가 방송말미에는 박명수가 김어준의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깜짝 등장함으로써 짧지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사견이지만 GG의 <바람났어>는 지드래곤과 박명수도 잘했지만 깜짝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박봄이 오히려 더 큰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임팩트있게 등장하여 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낸 그녀의 파트를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기억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던간에 박명수가 <바람났어>에서 자신의 기여도가 어느정도인지 대한 궁금증은 그저 우스개소리로 물어본 것이 아닌
진지한 의문일 확율이 높습니다. 이것은 그가 평소에도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정말로 궁금해하는 성향을 누차 보여왔기에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짠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2년전 제시카와 냉면이란 곡을 선보이며 큰 화제와 인기몰이를 했을때 그는 남몰래 적지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저 다 된 잔칫상에 밥숟가락 하나 얹었다, 파트너운이 억세게 좋다라는 식의 스쳐지나가는 농담과 시선은 박명수 본인에게는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로 남았다고 뒤늦게 밝혔기 때문입니다.
나가수를 사랑하는 이들은 일요일에는 <나는가수다> 본방사수를, 돌아오는 수요일에는 윤도현이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
에서 딴지일보 총수라 불리우는 김어준의 나가수 촌평과 윤도현의 현장분위기를 전해듣는 재미로 일주일을 보낸다고 합니다.
윤도현과 김어준이 진행하는 수요일 코너는 언제부터인가 코너 제목과는 무관하게 나가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
습니다.
13일 방송에서도 김어준은 나가수와 관련된 사견을 털어놓으며 다소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윤도현의 심장을 쫀득쫀득
하게 만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지드래곤과 GG라는 팀을 꾸려 <바람났어>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박명수가 직접
윤도현이 진행하는 라디오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지드래곤과 함께 불렀던 <바람났어>가 도대체 누구 때문에 성공한 것인지
김어준에게 대답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게다가 방송말미에는 박명수가 김어준의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깜짝 등장함으로써 짧지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사견이지만 GG의 <바람났어>는 지드래곤과 박명수도 잘했지만 깜짝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박봄이 오히려 더 큰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임팩트있게 등장하여 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낸 그녀의 파트를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기억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던간에 박명수가 <바람났어>에서 자신의 기여도가 어느정도인지 대한 궁금증은 그저 우스개소리로 물어본 것이 아닌
진지한 의문일 확율이 높습니다. 이것은 그가 평소에도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정말로 궁금해하는 성향을 누차 보여왔기에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짠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2년전 제시카와 냉면이란 곡을 선보이며 큰 화제와 인기몰이를 했을때 그는 남몰래 적지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저 다 된 잔칫상에 밥숟가락 하나 얹었다, 파트너운이 억세게 좋다라는 식의 스쳐지나가는 농담과 시선은 박명수 본인에게는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로 남았다고 뒤늦게 밝혔기 때문입니다.
박명수의 진지한 궁금증에 대해 김어준은 단호하게 3%정도의 기여를 했다라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평소 나가수의 출연가수들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과는 다르게 박명수의 기여도가 왜 3%밖에 되지 않는가에 대한
부연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어준의 평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새겨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는 음악계의 권위자나 전문가도 아니며 그저 자신이 보고 느낀바를 남들보다 좀 더 솔직하게 얘기하는 1인일 뿐입니다.
김어준의 3%발언으로 박명수를 아끼는 분들이 적지않게 불편한 마음도 들었겠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허튼소리속에서도 뼈가 있는 김어준의 평소 언행을 미루어 짐작해본다면 박명수의 기여도 3%는 나름 의미있는 수치일
수도 있습니다.
음악이든 방송이든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언제나 한 끗 차이입니다.
<2% 부족할때>를 기억하시나요?
언제나 2% 부족한 그 알 수 없는 무엇때문에 박명수는 그동안 1인자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채 수많은 프로그램을 종결시켰습니다.
물론 프로그램의 폐지가 온전히 그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그가 1인자와 2인자의 기로에 서있는 비중있는 인물인만큼 언제
나 그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그런 박명수에게 부족한 2%를 넘어 <바람났어>에서 3%의 기여를 했다고 밝힌 김어준의 발언은 폄하가 아닌 수고했다 내지는
잘했다라는 칭찬으로 돌려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박명수 자신도 <바람났어>라는 곡을 부르며 자신이 이전보다는 더 많은 기여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는 생각이 당당하게 들었
기에, 용기를 내어 자신에 대한 평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이 아닐까요?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타인에게 당당한 무대였다라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박명수는 참 잘한것입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김어준의 머릿속에 들어가보지 못한자가 구구절절 그의 한마디 속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는 것은 시간낭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명수를 아끼는 한사람으로서 3%의 기여도를 했다는 것이 내심 마음에 걸려 귀에 걸어야 할 귀걸이를 코에 한번 걸어보
았습니다. 물론 이 역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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