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0. 10. 28. 10:47




슈퍼스타k2에서 준우승한 존박에 대한 관심이 미국에서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방송한 미국 폭스TV가 슈퍼스타k2의 존박을 인터뷰하려고 시도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엠넷측으로부터 존박의 인터뷰거절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폭스TV의 엔터테인먼트 앵커 줄리 장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슈퍼스타k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인 존박과의
만남을 시도했지만 성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소속사가 뚜렷하게 결정되지 않은 존박과의 만남이 있으려면 엠넷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뉴욕포스트의 존박 기사와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면,
2010/10/26 - [믹스의 연예핫이슈] - 존박 뉴욕포스트 기사,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럽다.
폭스TV의 인터뷰 내용이 대략적으로 가늠은 되지만 단지 일정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엠넷측이 존박과의
인터뷰 성사를 막은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듯 보입니다.
순수하게 슈퍼스타k2라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고 취재를 하고 싶다면 우승자인 허각을 찾는 것이
순서일텐데, 굳이 아메리칸 아이돌 관련 앵커가 그 프로그램 출신인 준우승자인 존박을 만나려 한 것은 약간 의아한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굳이 엠넷이 존박의 인터뷰를 거절한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긴 합니다.
마치 존박을 통해서 슈퍼스타k2의 무언가를 캐내려하는 느낌을 엠넷이 감지해서 막은 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슈퍼스타k2가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성공한 것은 분명하지만, 성공 뒤에 가려진 불합리한 부분과 부작용이 분명히
드러난 만큼 엠넷측에서도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그런 부분에 관련한 폭스의 인터뷰가 신경이 안쓰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슈퍼스타k의 시즌제 방송을 준비하는 엠넷이라면 고치고 다듬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떳떳하게
드러내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런 엠넷의 입장을 숨기고 감추기 위한 방편으로 순수한 의도로 출연한 참가자들이 방패막이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될 것입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