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1. 10. 8. 07:00













K-POP 한류붐의 주역중 하나인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입사건은 그 자체만으로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다만 연예인들의 대마초사건에 대해 유독 날카롭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검찰이 이례적으로 지드래곤의 경우 처벌을 내리기
에는 모발검사의 결과가 기준치 이하인 극미량이고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본 결과 기소유예 처분이 적합하다 결론지어 우선은
일단락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현역 아이돌의 대마초 사건이란 점 때문에 그 후폭풍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방송3사에서의 활동이 표면적으로 제한된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대성의 교통사고 사건과 맞물
려 지드래곤의 이번 사건까지의 여파로 당분간 빅뱅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드래곤의 사건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겠지만, 금융감독원에서 5일 YG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상장에
제동을 거는 증권신고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청함으로써 소속사 YG마저도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지드래곤과 탑이 결성한 GD&TOP의 11월 9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일본 정식데뷔 음반발매마저도 중지되었습니다.
빅뱅의 일본 유통사 에이벡스 측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아이돌 그룹 리더의 대마초사건이란 점과 그로인한 사회
적 영향을 감안해볼 때 예상되는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앨범 발매를 중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방송3사가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의 방송출연정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는 입장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상당
히 중대한 사안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출처 : 에이벡스 공식홈페이지>

[GD&TOP 상품발매중지알림 전문]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이 올해 5월에 대마초를 흡입했던 일로 서울중앙지검의 조사에 응해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대마사범의 양형처리기준에 부족하기때문에 기소유예처분이 되었습니다. 그 발표를 전해받고 소속사무소인 YG엔터테인먼트와
협의한 결과, 기소유예처분이고 당사와의 전속계약체결 이전의 일이긴 하지만 사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일본에서의 사회적
영향을 감안하여, 11월9일에 발매예정이었던 GD&TOP(from BIGBANG)의 싱글 <OH YEAH feat. BOM(from 2NE1)>를 발매중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관계자 여러분 및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며 깊은 사과 말씀과 함께, 이후의 재발방지에 대해서 그룹전체가
전력을 다하여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건에는 여전히 의문과 논란이 되는 몇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이 타국에서 팬이라고 자청하긴 했지만 생면부지의 누군가가 건네는 담배를
선뜻 받아 피웠다는 점입니다. 거절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결례라고 생각한 호의적인 행동일 수는 있지만 낯선이로부터 건네받은
담배를 정중하게 거절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선뜻 납득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두 세모금을 피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버렸다고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 매체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의 관계자 말을 빌어, 상습적인 흡입이 아니고 단지 한 차례의 짧은 흡입만으로 약 2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모발양성반
응이 나오기는 다소 어렵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7월 중순경 모발양성반응이 최종적으로 나온 이후에도, 지드래곤은 8월 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유지하였습니다. 본인에게까지 직접적으로 통보가 되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마초를 흡입한 것이 공식적으로 입증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숙을 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것에 대해, 진정 자신의 잘못이 어느 정도로 중대한 것인지 또
한 반성의 의지가 과연 있는 것인지 의문이 남는 행보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드래곤이 혐한류의 중심인 우익단체들의 계획적이고 치밀한 함정에 빠진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최초 검찰관계자는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입에 대한 첩보가 은밀하게 입수되어 빅뱅 멤버중 유일하게 지드래곤만 마약관련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첩보는 어디서 입수한 것일까요?
빅뱅 멤버 전원도 아니고 지드래곤만 표적이 되어 수사하게 되었다면 그 첩보는 아주 신빙성이 높은 것일테고, 빅뱅과 지드래곤의
최측근이 제보를 했거나 아니면 바로 그에게 대마초를 건네준 일본인이 제보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국내도 아닌 일본에서 공개적인 장소도 아닌 클럽에서 화장실을 오가게 된 지드래곤과 그를 알아보고 대마초를 건네준 일본인 단
두 사람만이 아는 짧은 만남을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한국 검찰의 귀에까지 고스란히 전해지게 되었는지 참으로 궁금한 대목
입니다.
일본에서 혐한류의 기세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커져만 가는 가운데 혹시라도 지드래곤이 그러한 조직들에 의해 계획된 함정에 빠
진 것이라면 이것은 단순히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
그의 복귀를 논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지드래곤의 재능이 이대로 묻혀버리기에
는 너무나 아깝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유효한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5월 빅뱅의 멤버 승리가 언급한대로 그는 저작권협회 저작권료 1위를 달리고 있을만큼 작곡
실력에서 발군의 재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표절논란에 잠시 휩싸인 적도 있긴 했지만 그리고 음악성이 있다 없다를 첨예하게 논하는 대립적인 입장들도 분명 있긴 하
지만, 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지드래곤의 노래가 120여곡이라는 점만 두고보더라도 그의 음악적인 재능만큼은 인정하지 않
을 수 없습니다.
지드래곤과 같은 아이돌 음악을 좋아하고 따라부르기에는 어려운 나이가 되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포함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재능이 한순간의 잘못된 실수와 판단착오로 영원히 묻혀버리기에는 너무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가 진심으로 자신의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없을 거란 다짐과 그에 상응하는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면 다시 한번 그에게 기회를 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예인을 떠나서 아직 20대 초반인 청년에게 그와 같은 관용은 정말로 사치일까요?
물론 수많은 청소년들이 우상처럼 동경하는 아이돌그룹의 리더가 과정이 어찌되었든간에 대마초 흡입이라는 사상초유의 사건이
란 점은 분명하지만, 그가 자신의 과오와 잘못에 대한 깊은 반성과 스스로를 진중하게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이 역시도 청소
년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한 번의 실수를 너그러이 용서해주고 다시 한번 품어줄 수 있는 관용을 베풀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그만큼 대중들이 큰 사랑과 관심을 주었던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한 번의 실수로 다시는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짓밟고 무너뜨리기 보다는 과오에 상응하는 자숙의 시간과 깊은 반성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어떨까 합니다.  
불가피하게도 아주 오랜시간동안 지드래곤에게는 대마초라는 주홍글씨가 꼬리표처럼 아주 지겹게 따라다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스타가 되기 위해 수년간 피나는 노력과 열정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 그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기
위한 언제끝날지 모를 자신과의 지리멸렬한 싸움이 시작되었다는 것만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