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에 일본 걸그룹 SKE48이 참석하여 섹시하고 깜찍한 축하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아마도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생방송으로 일본 가수가 공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소녀시대나 카라의 활동처럼 정식 진출이 아니기 때문에 큰 관심을 얻진 못했지만,
국내에도 적지않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SKE48의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공연은 꽤 파격적인듯 보입니다.
SKE48은 작사가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에 의해 2008년 구성된 일본 아이돌 걸그룹입니다.
아키모토 야스시는 한국에서도 인기높은 프로그램인 '우타방'의 방송작가도 맡고 있으며 AKB48의 프로듀서를 총괄하는 등,
일본 연예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중의 한명입니다.
AKB48과는 다르게 멤버 대부분이 도카이지방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룹이름인 SKE는 이들의 주 활동무대이자 본거지인 나고야시 나카구 사카에(SaKaE)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언론에서 일본의 소녀시대라고 소개를 하던데, 개인적으로 그 의견에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_-;
4차 일본문화개방 이후 5차개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일본 걸그룹의 공중파 라이브 공연을
기점으로 일본문화개방에 다시한번 속도가 붙는건 아닌가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어떤 경로와 접촉을 통해서 SKE48이 서울드라마어워즈2010에 공식초청되어 공연까지 펼쳤는지 모르겠지만,
일본 걸그룹으로서 한국에서 첫무대라 상당히 떨렸을텐데 최선을 다해 공연을 하는 모습만큼은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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