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2022. 1. 18. 09:54

올림픽파크 포레온(ForeOn Olympic Park)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새로운 이름은 올림픽파크 포레온(ForeOn Olympic Park)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지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동안 온라인투표로 진행된 둔촌주공아파트 단지 네임 선호도 2차 최종투표는 조합원 총 투표인수 6,150명 중 3,403명(투표율 55.33%)이 투표를 진행하였고,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790표(득표율 29.11%), 올림픽파크 디원이 1,613표(득표율 26.23%)를 얻으면서 최종 단지 네임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확정되었다.

 

최초 네이밍 4개안 중에서 다소 파격적이지만 희소성이 높은 올림픽파크 디원(D1)이 2차 투표에서 낙점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되었으나, 향후 수십년을 내 자식처럼 부르게 될 아파트 이름에 구태여 모험을 걸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다소 우세했던 것으로 보인다. 디원(D1)이 자칫 주차장 구역을 연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겐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지만 조합원 다수의 뜻으로 결정된 둔촌주공의 새로운 네이밍인 올림픽파크 포레온(ForeOn Olympic Park)이 담고 있는 의미는 아래와 같다. 

 

◆ ForeOn Olympic Park

- Forest, Foret(숲) + On
- On은 국문으로 온다, 한자로는 溫(따뜻할 온), 穩(평온할 온)으로 의미 확장 가능
- '푸른 자연 속에 있는 편안하고 따스한 주거단지' 라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 전달
- 올림픽공원과 녹색 숲 위의 자리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주거단지

 

그런데 생각해보니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줄여 부르면 또다시 '올파포'가 되어버리는데, 이는 앞서 다뤘던 상표권 관련 내용에 따라 올파포는 이미 상표권 등록까지 마친 상황이니 향후 주의를 요한다.

 

2022.01.08 -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네이밍 선호도 투표 최종 새이름은?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네이밍 선호도 투표 최종 새이름은?

둔촌주공아파트 둔촌주공 조합은 현재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에 맞서 임시총회 개최를 위한 조합원 발의서 및 공동주택 품질 점검단 파견을 위한 요청서를 조합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상황이다.

azmicx.tistory.com

 

그런데 굳이 '올파포' 라고 부를 필요가 있을까?

 

올림픽파크 포레온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자리잡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택시를 이용한다면 "올파포 가주세요" 보다는 "올림픽 포레온" 또는 "둔촌 포레온" 으로 부르면 그만이고 그것이 더욱 자연스럽고 알아듣기 쉽다.  

경희궁자이를 직접 택시타고 가본 적은 없지만, 기사 아저씨께 줄여서 "경자 가주세요" 라고 하지는 않을 듯 하다. 혹여 뉴스에서 빈번하게 나왔던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줄임말인 아리팍이라고 하면 기사분들이 알아들을수도?  

 

올림픽 포레온이나 둔촌 포레온 또는 둔촌주공이 워낙 대규모 단지인만큼 강동구나 인접지역에서는 그냥 파크 포레온이라고 불러도 대부분 알아먹을 듯 하다.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340
올림픽파크 포레온 123동 101호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340, 123동 101호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올림픽파크 포레온 택지비 감정평가 결과

아파트 네이밍을 선정하던 일정과 맞물려 지난주에는 2021년 11월 조합과 강동구청이 감정평가업체 2곳에 의뢰했던 택지비감정평가 결과도 산출되었는데 제곱미터(㎡)당 2,02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둔촌주공 조합에서 공식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알리기도 전에 제3자가 둔촌주공의 분양가 관련 국민청원을 진행하면서 해당 감정평가액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언론을 통해 산발적으로 퍼져나갔다는 점이다. 도대체 그 청원인은 어떤 어둠의 경로를 통해 둔촌주공의 감정평가액을 실시간으로 알게되었는지 신기할 따름인데 누군가 분란을 조장할 불순한 의도로 일부러 흘린 것은 아닌지 조합에서 철저히 확인할 필요성은 있어보인다.  

 

2,020만원이라는 가격은 얼핏보면 조합원들이 원하는 일반분양가 4,000만원에 견줘보면 실망스러운 수치로 보이겠지만 2021년 발표된 둔촌주공의 공시지가 986만원보다 약 2.04배 높다. 참고로 인접지역인 길동 신동아 재건축 감정평가액은 제곱미터(㎡)당 1315만원으로 해당 공시지가인 775만5천원과 비교하면 약 1.69배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니 둔촌주공의 감정평가액은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금액이 최종은 아니며 강동구청은 한국부동산원에 택지비 감정평가 적정성 검토를 의뢰한 상태라고 하니 결과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시공사별 공사구획

참고로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논란으로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마무리중인 여러 아파트 조합에서 아이파크의 그림자를 지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둔촌주공 컨소시엄에도 현대산업개발이 포함되어 있는데 4개 시공사의 공사구획은 위와 같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표기상 '~단지'가 포함되지는 않으며 공사구획 편의상 나눈 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1단지 : 대우건설 / 2단지 : 현대산업개발 / 3단지 : 현대건설 / 4단지 : 롯데건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