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소셜커머스의 선두주자, 그 기세의 끝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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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꼼짝마'라고 외치듯 소셜커머스 업계의 후발주자로 출발한 위메프(위메이크프라이스)의 기세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루 한가지 반값으로 최저가 쇼핑을 할 수 있는 구조의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이미 알려진대로 여러 곳 있습니다.
2010/08/15 - [믹스의 사이트리뷰] - <데일리픽vs티켓몬스터> 매일 50% 할인쿠폰사이트
2010/10/01 - [믹스의 사이트리뷰] - 하루세일 쇼핑몰 소셜커머스, 하루 한가지 최저가 판매
물론 그 중 일부는 시장구조의 흐름에 편승한 눈치보기 식으로 오픈을 했다가 이미 문닫은 곳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메프는 달랐습니다.

위메프의 오픈을 앞두고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저기서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물론 알려진대로 위메프는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의 창립멤버들이 독립하여 만든 나무인터넷에서 런칭을 했습니다.
현재 산발적으로 오픈하고 있는 반값 할인사이트와 비교해본다면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거대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기란 쉽지않음에도 당당히 올라서는 기세가 무섭습니다.

위메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여타의 반값할인 사이트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이트의 깔끔함과 나무인터넷이라는 회사의 긍정적이고 신뢰가는 이미지덕분에, 네티즌들의 큰 관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공되는 품목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의 기세가 더욱 기대됩니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0만장이 눈깜짝할 사이에 완판되었다니, 소셜커머스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그들의 말은 허황된
꿈이 아님을 이내 증명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소셜커머스 반값할인 사이트의 특성상, 관심가는 품목이 나오게 되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지름신이
강림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합니다.
아직까지 소셜커머스가 소비를 부추기는 지름신의 대표주자가 될지, 아니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다 다양한 품목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소비를 이끌 선두주자가 될지에 대해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감상 입에 붙기 힘든 위메프라는 이름이 이렇게 빨리 뇌리 속에 박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