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9. 10. 18. 10:08



<모두의 거짓말 1회 줄거리>



자민당 4선 국회의원으로 차기 대권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승철(김종수)의원이 늦은 밤 CCTV도 없는 한적한 국도에서 사고를 당하여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고 현장에는 스키드마크도 없었고 다른 차량과 충돌한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졸음운전이었는지 로드킬을 피하려다가 일어난 사고인지 여부도 차량 블랙박스가 보이지 않았기에 도무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태였다. 





김승철의원은 JQ그룹 창업주인 정영문회장과는 사돈지간이면서도 대기업의 족벌경영은 반드시 철폐되어야만 한다는 확고한 정치신념으로 국민들 뿐만 아니라 여야 구분없이 큰 지지를 받는 인물이었다. 물론 독야청청하다보니 주위에서는 시기와 질투가 끊이지 않았는데, 김의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남 몰래 웃음을 지어보인 당대표 홍민국(송영창)이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스키드 마크가 반대로 나 있자나요?


김승철께 아니면?


김승철 의원의 사고현장을 확인한 광수대 경위 조태식(이민기)은 우연히 현장에서 인위적으로 지워진 스키드마크를 발견하는데 김의원이 아닌 다른 차량의 것이었다. 범상치 않은 정황에 김의원의 CCTV영상을 거슬러 올라가 확인한 태식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정지하지 못한 채 질주하는 모습을 확인한다. 브레이크 오일이 바닥난 것일까? 


김의원과 정 반대에서 마주보며 발생한 스키드마크가 지워져 있다면 사고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범인은 신나로 스키드마크를 지웠고 김의원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도 제거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인들이 차량에 신나를 갖고 다닐리는 희박하기에 계획된 범죄일 확율은 더욱 높아진다.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운 서희(이유영).

그녀는 김의원의 둘째 딸로 부와 명예를 모두 갖춘 4선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권후보의 집안과는 어울리지 않을만큼 평범한 인생을 살아왔다. 김의원에게는 아픈 손가락이었기에 아낌없는 사랑을 독차지한 서희는 JQ그룹의 독자인 정상훈(이준혁)을 만나 결혼을 하였다.





홍의원님께서 저희 애를 잘 봐주셨나 보네요. 제의는 감사하지만...


김의원님 가시는 길 끝까지 명예로울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에 말씀드린 원본입니다. 그럼 전 사모님만 믿고 가보겠습니다. 우리 의원님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겠죠?


김의원이 사망한 이후 그의 아내에게 홍대표는 서희를 국회의원에 출마시키자는 제안을 한다. 평범한 카페주인에 학력도 내세울 것 없고 관련 경험도 전무한 서희를 왜 보궐선거에 내보내려 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한사코 거절을 하는 그녀에게 홍대표는 서류봉투 하나를 내밀며 압력을 가한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차기 유력한 대선후보 김승철의원의 딸에 JQ그룹의 사랑받는 며느리. 이렇다 할 경력과 학력 따위는 필요없었다. 그저 출마선언만 한다면 지역구인 송주에서 반은 먹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홍대표의 복안이었는데, 서희에게 아버지 대신 지역구인 송주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것을 종용하였다. 



살아있을때나 청렴결백하다 대쪽같다 치켜세우지 죽고나면 이때다 싶어서 흠 잡으려는 사람 천지야. 네 아버지라고 약점 하나 먼지 하나 없었을까?


홍대표가 건넨 서류봉투에는 김의원의 비리가 담겨있는걸까? 서희는 돌변한 엄마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빠가 돌아가시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지역구인 송주에 출마하라니 그것도 남편인 상훈의 생사여부도 모르는 상태에서 서희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두렵기만 했다. 





사위한테 계속 전화를 하던 장인이 갑자기 사고로 죽었어. 근데 그 사위는 출장간다고 구라치고 핸드폰 끄고 잠수를 타. 만약 그날 밤 김승철이 정상훈을 만나러 갔던거 아냐? 오일은 갑자기 바닥이 나서 아무리 밟아도 브레이크는 안듣는거야. 안전벨트도 하지않고. 근데 하필이면 CCTV도 없는데서 갑자기 김의원 정면으로 차 한대가 나타나. 만약 현장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이걸 다 계획한 놈이겠지?


김의원이 사고로 생을 달리한 이후에도 사위인 정상훈(이준혁)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해외 출장중이라고 했지만 출국기록을 살펴봐도 상훈의 기록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태식은 그의 행방을 뒤쫓아보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장인이 사망을 했는데 사위가 장례식장에 나타나지도 않고 두 사람이 격한 언쟁을 벌이기도 했으니 자연스럽게 상훈은 살인 용의선상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왜 같이 안살아요?

두분 결혼하고 독일가서 살았자나요. 근데 1년전에 먼저 입국하시고 정상훈은 4개월전에 들어오고 그러고나서도 계속 따로 살았네. 정상훈은 송주에 김서희씨는 여기에. 

남편분이 여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말이 돌던데.

...

김서희씨 아버지 차 조작된 정황이 있어요.

당신 아버지는 사고로 죽은게 아니라 살해당했다는거에요. 





김승철 의원의 추도식이 열리는 공원.

분수대가 있는 공원 한복판에 작은 상자가 놓여져있고 한 아이가 내용물을 확인하고 소스라치게 울음을 터트린다. 주변은 삽시간에 공포와 혼란에 빠지는데 마침 서희의 알리바이를 확인하려고 현장에 도착한 태식은 상자안에서 잘려진 손목을 발견한다. 손가락에는 서희가 끼고 있는 결혼반지와 같은 모양의 반지가 끼워져 있었는데 이 모습을 확인한 그녀는 괴로움에 울부짖는다.



모두의 거짓말 2회 줄거리 예고

실종된 남편을 애타게 찾는 서희의 눈 앞에 상훈의 손목이 발견되었다.

김의원과 상훈이 한 곳에서 오랜시간 머물렀던 의외의 정황이 포착되고, 서희는 남편을 살리고 싶으면 국회의원이 되라는 이해할 수 없는 협박을 받게 되어 결국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