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2016. 11. 27. 09:00



때마다 부모님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 한참 고민을 하곤 하는데,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중 하나가 건강즙이다. 처음에는 입에 맞지 않는다며 이것저것 사드려도 도통 드시지를 않았는데 마지 못해서 복용한 뒤에는 나름 효과(?)를 보셨는지 이제는 잘 챙겨드시는 편이다.


처음에는 소셜커머스를 구경하다가 평도 좋고 배송도 빠릿빠릿한 업체들을 골라서 몇 번 주문을 해보았는데 웬일인지 부모님의 반응이 영 신통치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시골맛에서 건강즙을 구매하였는데 전과 달리 마음에 들어하시는 눈치였다. 건강즙이란 것이 본래 눈에 띄는 탁월한 효능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저 입에 맞고 거부감이 없어야 좋은 것이기에 이후에도 줄곧 주문을 하고 있다.  


선물로 전해드렸기 때문에 내용물을 개봉한 사진이 없는 대신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대신해본다. 




주문할때마다 강냉이와 샘플로 몇가지 즙 그리고 말린 차 등을 함께 넣어주는데 복용해 본 후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다음번 주문시에 참고하면 좋다.




<오가피즙 1BOX : 50포>

오가피즙은 직접 재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사용하다보니 주로 말려서 즙을 내고 있다고 한다. 오가피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을 만큼 귀하다는데, 나오는 계절마다 잎이 많이 들어가면 시큼한 맛이 나고 열매가 많이 들어가면 쓴맛이 강하고 나무가 많이 들어가면 약간 맛이 흐려지기 때문에 오가피즙을 받을때마다 맛의 차이가 조금씩 날 수 있다고 한다. 함량을 보면 오가피 95%에 헛개나무,열매가 5% 섞여 있는데 오가피의 강한 맛을 순화시키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라고 한다.




<야생칡즙 1BOX : 50포>

칡은 그때그때마다 야생에서 직접 캐오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칡만 순수하게 100% 넣다보니 암칡과 숫칡을 야생에서 캐는 시기에 따라 맛의 차이가 난다. 물론 효능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익모초환, 민들레환>

익모초와 민들레 각각 100%로 바싹 말린 후에 환을 내고 찹쌀가루로 응고를 시킨다고 한다. 익모초환은 밥맛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될때 좋으며 특히 여성에게 효과가 더 좋다. 민들레환은 간과 염증, 당뇨, 암에 좋다고 알려진 야생 민들레로만 만들어졌다.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같은 수량의 여타 제품들보다는 일부 가격이 좀 높은 편이긴 하지만 좋은 제품들을 정성껏 제공하고자하는 판매자분의 진심이 사이트 전반에 걸쳐서 묻어나기에 믿음이 간다.

충청도 덕산온천 옆 돌다리농원에서 좋은 먹거리를 만들어 모든분들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땀으로 그 결실을 답하겠다는 인사말이 무척이나 인상깊은 곳이다.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