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2016. 12. 3. 09:35



구매한지 몇 개월된 제품이고 사진을 찍어놓은 김에 간단히 리뷰를 해본다.

아울렛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앞뒤 재보지도 않고 훅하고 집어왔는데 최근 인터넷가격을 검색해보니 제법 차이가 많이 난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이키 블레이져로 소개되는 제품들은 검색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종류가 세분화되어 있고 다양하다.

구매한 제품의 정식 명칭은 <나이키 블레이져 미드 프리미엄 빈티지 스웨이드>로 무척이나 긴 편인데,

스웨이드 소재에 작은 구멍들이 전체적으로 뚫려있고 빈티지라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몇몇 장치들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화를 살때 중요하게 보는 발볼 부분은 좁지도 넓지도 않게 나왔기 때문에 딱 정치수로 신어도 괜찮을 듯 싶다. 





<NIKE BLAZER MID PRM VNTG SUEDE / GAMMA ORANGE>

늦은밤 찍어서 사진이 붉게 나오기는 했지만 표기된 것처럼 진한오렌지 색상이다.

아래 박스에 담긴 샷이 그나마 가장 비슷하게 나온 것.




아울렛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보니 박스 및 포장재 부분이 제법 손을 탄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이는데 그래서 초저렴했던건가? 





옆태는 전체적으로 날렵하게 잘 빠져있다. 밝은 색상이어서 그런지 동 치수 다른 제품보다 약간 더 커보이는 느낌이 든다.

빈티지 느낌을 더하려는 의도인지 스펀지 커팅 마감처리가 제대로 안되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공정 실수가 아닌 원래 그런거다 :)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찍은 사진이라 운동화 끈이 삐뚤~

 




구멍이 전체적으로 슝슝 뚫려있어서 비오는 날에 흠뻑 젖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 믿는다.

안쪽에 얇게 이중으로 덧대어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금물.





왜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나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 일부분의 구멍 크기가 크거나 타원형인 부분이 있었다. 물론 누가 구멍크기가 균일한지 돋보기 들이대고 볼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패스. 





후면 NIKE 인쇄부분의 글꼴이 특이하다. 

목판파임 폰트와 유사한 약간 벗겨진듯한 것이 특색인데 혹시 빈티지 느낌을 더욱 주려고 의도한 걸까?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구매할 때 저 부분이 미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은 미친듯한 초저가에 눈이 멀어서일꺼다.





발목을 감싸는 부분이 생각보다 편했는데 아주 조이지도 그렇다고 헐렁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느낌이었다. 키높이 운동화가 아님에도 제법 굽높이가 있는 편이다. 





손을 탄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스웨이드 잔재들이 여기저기 묻어 있어서 영 눈에 거슬린다. 결벽증 환자는 아니지만 제품만 봤을때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들이 사진을 찍을때 고스란히 눈에 들어와 다소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다. 





밑창은 나이키에서 나오는 캔버스 라인의 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밑창에 오렌지색상 처리로 포인트를 줬으면 더욱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과 함께 스웨이드 잔재들은 더욱 덕지덕지~


나이키 블레이져 미드 제품으로 촌스럽지 않은 진한오렌지색상이기 때문에 남녀 모두 소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언급한 것처럼 블레이져 미드 제품 라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울렛에서 구매할때는 더욱 더 꼼꼼하게 살펴보기를 바란다. 물론 초저가라는 함정에 훅 빠져드는 건 각자의 몫!

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