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2015. 2. 12. 18:48




쓰지도 않는 카드나 이것저것 잔뜩 들어있는 두툼한 지갑이 걸리적 거려서

슬림한 지갑이나 머니클립을 구매할까 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가죽과 아일렛으로 뚝딱 만들어 본.. 나름 수제 가죽 지갑이라죠~


그냥 가죽을 쓱쓱 잘라서 아일렛만 박았기 때문에 5분정도 걸린듯 해요.

너무 간단해서 작업 과정 또한 올릴 필요조차 없죠 ㅋ

다소 투박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너무 부드럽고 손에 착 감기는 재질입니다.

 



딱 필요한 카드와 소량의 현금을 나눠 넣어야 하기 때문에

안쪽에 부드러운 재질의 가죽을 덧대어 공간을 나눠 봤어요.



아일렛이 박혀 있지 않은 쪽이 입구입니다.

짧은 쪽으로는 카드, 넓은 쪽으로는 지폐를 반으로 접어 넣을 수 있어요.



요즘은 핸드폰에 카드를 담아 갖고 다니니 간단하게 체크카드나 교통카드 정도.

넣어보니 카드 4장 정도는 들어가네요.



현금 또한 많이 가지고 다닐 일이 없지만 혹시 모를 비상용으로.



카드 2장과 지폐 몇 장 넣으니 두께는 5mm.

이상으로 투박해보이지만 딱 원하는 두께에 필요한 공간으로만 구성된

초간단 수제 가죽지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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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