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이슈2015. 2. 10. 08:39



한-중 커플로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면서 양 국가에서 큰 관심과 축복을 받았던 채림과 탕웨이, 그녀들의 임신 소식마저 우연히도 같은 날에 알려지면서 또다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양측 모두 오보로 확인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은 어떻게 알려지게 된 것일까?

우선 채림은 남편인 가오쯔찌가 최근 몸이 좋지 않아서 함께 종합병원을 방문했는데, 우연히도 산부인과를 지나가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다정히 손을 잡고 나서는 사진이 촬영되어 오해를 산 것 같다고 전했으며 임신은 아니라고 소속사를 통해 전해왔다.


채림보다 임신 소식이 더욱 구체적으로 알려진 탕웨이는 서울 강남의 유명한 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다는 내용인데, 산후조리원 내부 관계자의 제보가 없이는 도저히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알려지면서 임신이 거의 확실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탕웨이 측은 척추가 좋지 않아 병원에 들렸던 것이고 방문한 병원도 산부인과가 아니라며 임신설을 일축하였다. 특히나 탕웨이는 이번 뿐만이 아니라 벌써 몇차례에 걸쳐 임신설이 나돌았기 때문에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당사자들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진 임신 소식이 아니라 원치 않게 알려지는 이런 추측성 보도들은 그녀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대다수의 대중들은 이런 기사들 때문에 그녀들이 심적인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걱정하는 의견들이 많기는 하지만, 추측성 임신 소식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연예인들의 임신 소식이 특종 내지 독점으로 정확한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채 촌각을 다투어 다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임신했다라는 사실보다는 혼전 임신때문에 결혼을 서두른 것은 아니었는지 혹은 출산 이후 얼마나 대단하고 고급스러운 산후조리원에 들어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것이 연예인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는 하지만, 새 생명을 품에 안고 있는 그녀들에게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과 오해들은 너무나 가혹하고 치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솔직한 심정으로 대중들은 그녀들의 임신 여부가 그다지 궁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히 출산을 마쳤다는 소식만 전해주길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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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믹스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