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2015. 2. 10. 09:43




여러 한식 뷔페점을 가봤지만 계절밥상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집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계절밥상과 유사한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어디가나 웨이팅 없이 들어가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격대비 음식 맛이 좋고 종류도 여러가지이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너무너무 많아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하기 때문이죠.


어른들 모시고 가려면 필히 예약을 해야 하지만 전화 연결되는 것 조차 쉬운일이

아니어서 이내 포기해버리게 되죠. 게다가 어렵게 통화가 되어도 주말예약은 한두달 정도

모두 차 있어서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


계절밥상 올림픽공원점은 서너번 정도 다녀온 것 같은데,

운 좋게도 웨이팅없이 바로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면 언제나 웨이팅을 위해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인파를 목격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


참고로 계절밥상 건물 옆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대충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을

보면 웨이팅을 어느정도 해야하는지 조금은 감이 옵니다^^



고추장 삼겹살 구이



매실 파 불고기



제철 지짐이



병천식 순대구이




메인으로 먹는 음식들은 역시나 고기류.

쌈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야채의 신선도가 상당히 좋은편이어서

평소 먹지 않았던 것을 한 번에 몰아서 먹게 되죠~



평범해 보이는 어묵이지만 꽃게를 우려낸 국물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튀김, 지짐이, 씨앗호떡



계절밥상을 들릴때면 빠지지 않고 서너개 챙겨 먹게 되는 씨앗 호떡.

집 근처에서도 팔고는 있지만 비교가 안될만큼 맛있어요.

가끔은 씨앗 호떡이 먹고 싶어서 계절밥상을 들리고 싶은 충동이..



아이스 홍시



씨앗 호떡과 더불어 계절밥상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 팥빙수.

작년 처음 방문했을때는 유자청이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곁들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서

입가심으로 더없이 좋습니다. 쫀득한 떡과 어우러져 달콤하고 상큼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요.



계절밥상 성인기준 평일 런치와 디너/주말 가격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메뉴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평일 런치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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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믹스라임